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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마녀. 날 잊지 마.
반드시 네 곁에 돌아올 테니까.”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 작가의
마법 같은 감성 미스터리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으로 수많은 독자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던 후지마루의 감성 미스터리 신작 『가끔 너를 생각해』가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가끔 너를 생각해』는 힘을 숨기고 평범한 대학생인 척 살던 냉소적인 마녀가 어릴 적 친구와 다시 만나 행복을 되찾는 이야기다.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이 죽은 사람의 미련을 풀어주는 사신 아르바이트를 통해 삶과 죽음의 의미를 되짚어봤다면, 『가끔 너를 생각해』는 삶을 행복하게 가꾸는 데 꼭 필요한 ‘인간관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주인공 시즈쿠는 상처받는 게 무서워 모든 인간적 교류를 포기하고 혼자 지내던 대학생이다. 부모와의 사이는 좋지 않고, 친구는 아무도 없고, 사랑 같은 건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그녀에게 10년 전 헤어진 친구 소타가 찾아와 마녀의 사명을 도와주겠다고 한다. 소타는 그간의 모든 기억을 잃었지만 딱 하나, 시즈쿠만 뇌리에 남아 있다는 이상한 이야기를 한다. 시즈쿠는 소타를 거부하며 ‘요즘 같은 시대에 마녀는 필요 없다.’라고 말하지만, 어느샌가 상냥하고 강인한 그에게 이끌려 마법을 사용해 다른 사람들을 돕게 된다.

그리고 마녀의 사명을 완수했다고 생각한 날, 10년 동안 풀리지 않았던 비밀이 밝혀지기 시작한다. 전대 마녀였던 할머니의 죽음, 기억을 잃은 소타가 시즈쿠만은 기억하고 있는 이유, 어릴 적 외톨이인 자신에게 다가왔다 사라진 검은 고양이. 시즈쿠는 그 모든 과거의 슬픈 사건들이 사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일어났던 일들이라는 걸 깨닫고, 누군가를 도우려는 마음이 그 무엇보다 강력한 마법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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