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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고도 매혹적인 터치로 비평가는 물론 애호가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비킹구르 올라프손의 새 음반이다.
바흐에서 필립 글래스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초월해 청명한 비르투오소를 들려주고 있는 그의 또 다른 색채 미학을 감상할 수 있는 음반으로, 이번에는 라모와 드뷔시를 연결하고 있다. 드뷔시 <선택받은 소녀> 전주곡을 시작으로, "비오는 정원", "인형의 세레나데", "눈의 춤춘다", "눈 위의 발자국", "아마빛 머리의 아가씨", "물의 요정"을, 라모의 "새의 지저귐", "리고동", "탕부랭" 등 라모 <클라브생 곡집>의 친숙한 음악과 연결하고 있다.
일정한 규범 안에서 새로운 창의적 아이디어를 이룩한 두 작곡가의 대화는 드뷔시 "라모를 찬양하며"로 마무리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