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이미지
이전
소설가 오정희와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 조원희의 매력적인 콜라보레이션!
소설 『소음공해』가 그림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1993년 발표된 오정희 소설가의 『소음공해』는 심신장애인들을 위해 봉사를 하고 클래식을 즐길 줄 아는, 교양 있다고 여겨지는 여성이 윗집에서 들려오는 정체모를 소음 때문에 겪게 되는 하루를 담고 있습니다.
책은 끊임없이 불거지는 층간 소음 문제 속에서 다른 사람의 사정을 이해하려고 하기 보다는 자신의 시간과 자유가 침해되는 상황을 참지 못하고 쉽게 예민해지고 분노하는 우리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지극히 현실적인 설정과 캐릭터로 독자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극적인 반전을 통해 주인공이 자신도 몰랐던 이중적인 태도를 스스로 직면하게 하여 독자들이 끝까지 책을 놓지 못하게 합니다.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이자 간결하고 감각적인 그림 스타일로 사랑 받고 있는 조원희 작가는 등장인물의 심리까지 섬세하게 표현해 낸 그림으로 서로에 대한 이해가 점점 사라져가는 요즘의 세태를 잘 담아냈습니다. 그림책 《소음공해》는 촘촘하게 잘 짜인 이야기와 강렬한 그림, 전문가의 깊이 있는 작품해설이 더해져 이웃이 공해가 되어 버린 현대 사회와 그 속을 살고 있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할 것입니다.
닫기
수량감소
수량증가
13,500
원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총
1
개
13,500
원
카트에 넣기
바로구매
선물함에 넣기
바로 선물하기
나에게 선물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