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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채택되었던 세계인권선언에 막스 리히터의 음악적 경험을 더한 새 음반이 발매 된다.
언제나 진취적 이상을 담아 온 그의 음악 활동 가운데서도 가장 획기적 기획이 될 이번 음반은, 코로나19 펜데믹을 비롯해 권위주의로 회기하며 전 세계적으로 불안감이 커지는 이 시대에 UN의 인권선언문을 다시 펼쳐 궁극적으로 희망으로 전환하려는 의지로 가득하다.
작곡가 스스로 "네거티브 오케스트라"라고 이야기하는 첼로와 더블베이스를 중심으로 구성된 앙상블과 성악, 바이올린 솔로, 피아노 솔로 연주를 추가한 모두 10개의 작품이 56분간 펼쳐진다.
여기에 영화배우 키키 레인이 낭독하는 세계인권선언과 더불어 70개가 넘는 다른 세계 각국의 언어로 이야기하는 선언문이 음악과 융화 된다.
유튜브를 통해 선공개된 "Mercy"의 상징적인 뮤직비디오를 통해 예견할 수 있듯이 "모든 사람은 자유로운 존재로 태어났고, 똑같은 존엄과 권리를 가진다"는 선언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감동적 음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