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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과학의 품격 : 과학의 의미를 묻는 시민들에게
과학 기술은 그 자체로 문화! 이 책에서 나는 결코 ‘돈’, ‘경제’, ‘성장’과 동일시할 수 없는 과학 기술의 수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 당장 과학 기술은 문학, 그림, 음악 등 훌륭한 예술 작품이 그렇듯이 인간의 가장 빛나는 창의력의 산물이다. 더구나 그렇게 세상에 등장한 어떤 과학 기술은 우리 삶의 모습을 송두리째 바꿔 놓는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과학 기술은 그 자체로 ‘문화’다. 사실 현장의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은 과학 저널리스트들, 또는 시민 단체의 활동가들을 불편해 한다. 심지어는 적대시하기도 한다. 이런 환경 속에서 과학의 의미와 가치를 따져 묻는 이들은 곤욕을 치르기도 한다. 이 책은 곤욕을 감수하고, 까칠하게 과학의 품격을 따져 물은 한 과학 저널리스트의 기록이다. 그리고 강양구 기자 같은 과학 저널리스트와 지식 큐레이터가 까칠해지는 만큼, 우리 사회의 과학의 품격은 높아질 것이다.
[도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 "민주주의는 어떻게 끝장나는가"
정권을 비판하려면 이전보다 훨씬 더 큰 용기가 필요한 이때, 우리 다섯 명이 모였습니다! 김경율 회계사는 조국에 대한 참여연대의 침묵에 분노해 단체를 탈퇴했고, 권경애 변호사 역시 민변의 미온적인 태도에 실망해 정권 비판에 나섰습니다. 황우석의 음모를 밝혀냈던 강양구 기자는 이제 문재인 정권의 음모를 밝히고자 합류했고, 사회의 기생충을 알아보는 데 일가견이 있는 서민 교수도 문 정권의 대변검사를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 정부가 들어선 뒤 자진해서 무덤으로 들어갔던 미라논객 진중권이 조국과 그를 옹호하는 문팬들에 의해 풀려나왔습니다. 지난 시절 이명박-박근혜 정권과 치열하게 싸웠던 우리는 이제 이 책을 시작으로 현 정부와의 싸움을 시작합니다._「들어가는 말」에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는 대담집이다. 다섯 명이 모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전문분야를 중심으로 한 명의 사회자를 두고, 전문가 두 명이 대담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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