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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오늘의 인생
오늘도 우리는 별일 없는, 어쩌면 별 볼 일 없는 하루를 보냈을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타인의 삶을 살피고, 연예인의 일상을 수시로 체크하다가 그에 비해 우리의 하루는 별 볼 일 없었다고 생각한다. 반복되는 하루, 오늘과 같은 일상은 끝나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마스다 미리의 만화 『오늘의 인생』을 한 장 한 장 넘기다보면 깨닫게 된다. 그의 만화 속 일화처럼 무심하게 들렀던 가게에서 점원의 따뜻한 말과 만나는 날도 있고, 커피 숍 옆자리에서 이상한 대화를 듣게 된 날도 있고, 길을 걷다 나를 빤히 바라보는 고양이와 만난 날도 있다. 마스다 미리가 그린 하루들이 그렇듯, 우리의 하루 역시 단 하루도 같은 날은 없었다.
[도서] 오늘의 인생 2 : 세계가 아무리 변해도 (초판 한정 양장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마스다 미리가 전하는 일상의 소중함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것조차 어렵게 느껴지는 날이 올 줄 누가 알았을까. 마스다 미리도, 우리들도 이런 날이 찾아올 줄은 알지 못했다. 현관문을 나설 때마다 마스크를 챙겼는지, 우리 동네에 확진자는 없는지 확인하는 일은 피로하기만 하다. 심지어 사람의 얼굴이 마스크에 반쯤 가려진 탓에 그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알아볼 수도 없다. 마치 사람이 아닌 다른 무언가와 살아가는 것만 같다. 이런 와중에 어떻게 일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을까.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그 쉽지 않은 일을 마스다 미리는 해낸다. 온 신경이 곤두선 채 하루를 보냈을 당신에게 마스다 미리가 다정하게 말을 건네온다. 세계에는 여전히 “변하지 않는 것”이 있노라고. 생각해보면 정말 그렇다. 붉게 물든 저녁 하늘을 보며 달콤한 간식을 먹을 때, 무심코 눈웃음 짓게 되는 순간이 있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