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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외딴집에서 일어난 기묘한 미스터리”
치밀한 구성과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까지 독자를 방심할 수 없게 만드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 『옛날에 내가 죽은 집』. 주인공 나카노가 어느 날 갑자기 7년 전 헤어졌던 연인 사야카의 전화를 받으면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호숫가 근처 낡고 외딴 집에서 벌어졌던 사건을 남녀 주인공이 추리해감으로써 결말에 이르는 본격 추리소설이다.
사야카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는 것조차 고통스러워서 스스로의 기억을 “억압”시킨 상태에서, 억압된 기억의 영향으로 현재 자신의 아이를 학대하고 만다. 결국 사야카는 어쩌면 자신이 어린 시절에 학대를 받은 것이 아닌지 의문을 품고, 옛 연인 나카노와 함께 자신의 어린 시절 기억을 찾으러 떠나게 된다.
이 소설의 등장인물은 단둘뿐이며, 공간적 배경도 적막하고 괴이한 집으로 한정되어 있고, 시간도 만 하루에 불과하다. 자칫 지루하고 단조로울 수 있는 이런 조건 속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탄탄한 논리적 전개와 곳곳에 포진해 있는 복선들은 소설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특히 히가시노 게이고는 무섭고도 흥미로운 사건을 그저 재밌게 들려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인간의 어두운 내면과 본질을 섬세하게 묘사해내어 인간의 실존 의미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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