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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김선영, 장윤주 주연의 영화 [세 자매]
무삭제판 시나리오부터 문소리의 현장 스케치,
미공개 현장 스틸, 주연 배우들의 인터뷰와 영화평까지
‘멋있는 세 여자’가 왔다
세 배우의 캐스팅 소식으로 진작부터 영화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아온 영화 [세 자매]. 모든 것이 자기 탓인 첫째 희숙(김선영 분)과 정상가족에 집착하는 이중적인 둘째 미연(문소리 분), 술독에 빠져 사는 철없는 셋째 미옥(장윤주 분). 영화는 느슨하게 얽혀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세 자매가 애써 덮어두었던 불편한 기억을 마침내 마주하며 분노를 표출하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나아가 ‘가족’ 안에서 일어나는 문제적 관계를 명료하게 보여주면서 자매애를 통한 화해의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새로운 여성 서사를 완성했다.
『세 자매 이야기』에는 이승원 감독이 직접 쓴 무삭제판 시나리오와 배우 겸 제작자로 참여한 문소리 배우의 현장 스케치, 세 배우가 함께한 이화정 영화 저널리스트와의 인터뷰, 미공개 현장 스틸까지 [세 자매]의 주역들이 전하는 영화 안팎의 이야기가 진진하게 엮여 있다. 그뿐만 아니라 허은실 시인의 헌정 시와 손희정 문화평론가, 김영진 영화평론가의 영화평까지 수록되어 영화의 진한 감동과 여운을 배가시켜주는 것은 물론, 소장 가치 또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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