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마니아 : 로얄
닻*님의 리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포 있음)
'날 이렇게 만든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의 루트를 착실하게 밟는 소설입니다. 문체가 유치하지 않아서 좋았고, 여주가 남주나 가족에게 느끼는 감정이 이해가 잘 되었어요. 반면에 남주가 여주에게 느끼는 사랑은 조금 갑작스럽다고 해야 할지, 뭔가 아 남주는 이래서 여주를 사랑하게 되었구나, 라는 계기가 보다 뚜렷하게 드러났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여주가 죽고 난 후 남주 혼자 남아있는 부분도 더 절절한 상황들이 많이 있었으면 그 후회와 그리움의 힘이 응축되어 결말 부분의 반전이 일어났다는 생각이 들 텐데 제 기준에서는 강도가 조금 아쉬웠어서..약간 동떨어진 느낌이 나긴 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