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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소설 읽는 노인

리뷰 총점8.5 리뷰 5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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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1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90쪽 | 335g | 128*188*20mm
ISBN13 9788932903439
ISBN10 8932903433

업체 공지사항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칠레 출신 작가 루이스 세풀베다의 첫 소설로 단번에 세계적 베스트셀러 순위를 차지했던 책. 아마존 부근 일 이딜리오에 살고 있는 노인의 꿈은 오두막에서 평화롭게 연애소설을 탐닉하는 것. 하지만 노다지를 찾아 모여든 '양키'들은 카메라를 들고 마을을 들쑤시고, 원주민들은 하나 둘씩 삶의 터전을 떠난다. 어느 날 누군가가 정글의 맹수를 화나게 하고, 노인은 깨진 자연의 균형을 바로하기 위해 총을 들고 숲으로 향한다. 추리 소설적 기법을 사용해 정글이라는 배경의 매력을 한껏 살려낸, 저자의 탁월한 재능이 돋보이는 글로 이후 그의 소설들을 일관하는 주요한 특징들이 탄생한 소설이다.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치과의사는 정부를 몹시 증오했다. 그 앞에서는 어떤 형태의 정부든 욕설의 대상이 되었다. 그의 욕설은 이베리아 반도 출신인 이주민의 서자로 태어나 권위라는 말만 들어도 따지고 드는 부친의 무정부주의적 속성을 물려받은 면도 없지 않았지만, 젊은 날의 기나긴 방황에서 야기된 자신의 도덕적 결함이 더 컸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호감이 가는 사람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 p.10.pp.14-21
안토니오 호세 볼리바르 프로아뇨는 틀니를 꺼내 손수건으로 감쌌다. 그는 그 비극을 시작하게 만든 백인에게, 읍장에게 금을 찾는 노다지꾼에게 , 아니 아마존의 쳐녀성을 유린하는 모든 이들에게 저주를 퍼부으며 낫칼로 쳐낸 긴 나뭇가지에 몸을 의지한 채 엘 이딜리오를 향해, 이따금 인간들의 야만성을 잊게 해주는, 세상의 아름다운 언어로 사랑을 얘기하는, 연애 소설이 있는 그의 오두막을 향해 걸음을 떼기 시작했다.
--- p.180---2-9---
수아르 족은 아니었지만 그들과 생활했기에 수아르 족이나 다름없던 안토니오 호세 볼리바르 프로아뇨는 그렇게 해서 마침내 그곳을 떠나게 되었다. 그들은 만일 그가 백인인 노다지꾼에게 용감하게 싸울 수 있는 기회를 준 다음 독화살로 끝장냈더라면 죽은 백인의 얼굴에 그 용기가 남아 누시뇨가 평온하게 눈을 감을 수 있었지만 총을 맞았기에 백인의 얼굴이 놀라움과 고통에 일그러져 저 세상으로 떠날 수 없다고 생각했고, 그로 인해 누시뇨의 영혼의 눈이 먼 앵무새로 날아다니다 나뭇가지에 부딪치거나 잠이 든 보아뱀의 꿈자리를 사납게 만들어서 그들의 사냥을 방해할 것으로 믿고 있었다. 결국 그는 자신과 수아르 족의 명예를 더럽혔을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친구 누시뇨에게 영원한 불행을 가져다 주고 말았던 것이다.
--- p.69
노인의 귀에 어떤 다급한 외침이 들려온 것은 손가락을 물고 늘어지는 새우들을 한 움큼 붙잡아서 물가로 빠져나오던 순간이었다.
"카누다! 카누가 떠내려 오고 있어!"
노인은 소리가 나는 쪽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 외침은 마을 쪽에서 들려오고 있었지만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에 시야가 트이지 않았다. 도대체 어떤 자식이지? 미친놈이 아니고서는 이렇게 세찬 비가 몰아치는 날에 카누를 띄울 사람은 없어. 그는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마을 쪽을 향해 시신경을 집중했다.
계속해서 다급한 외침이 이어지는 가운데 선착장을 향해 뛰어가는 사람들의 형체가 어렴풋이나마 들어오고 있었다. 순간 옷을 챙겨 입은 그는 오두막으로 되돌아갔고, 깡통을 내려놓자마자 비닐 우의를 쓰고 사람들이 몰려간 곳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p. 92
노인은 잠이 없는 편이었다. 다섯 시간의 수면과 두 시간 정도의 낮잠 외의 나머지 시간은 주로 소설을 읽고 그 이야기에 등장하는 사랑의 신비를 찾거나 무대가 되는 곳을 상상하며 보냈는데, 파리니 런던이니 제네바니 하는 지명이 나오면 그 도시들을 상상하기 위해 온 정신을 집중해야 했다.
--- p.89
노인은 상처입은 수컷에게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수컷은 눈꺼풀조차 들어올릴 힘도 없는지 인간의 손길에 자신을 내맡기고 있었다. 고통스런 짐승의 최후를 반기는 것은 늘 그렇듯 흰개미들이었다. 노인은 수컷의 가슴팍을 향해 총구를 겨누었다. 그리고 방아쇠를 당기며 중얼거렸다.
'친구, 미안하군. 그 빌어먹을 양키놈이 우리 모두의 삶을 망쳐놓고 만 거야.'
--- p.17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라틴 아메리카의 정취가 흠뻑 느껴지는『연애 소설 읽는 노인』은 한 인간의 삶을 예민하고 감수성 넘치는 언어로 그린 소설로 인간들에 의해 그 처녀성을 유린당하고 있는 아마존이 그 배경이다.

『연애 소설 읽는 노인』의 주인공 안토니오 호세 볼리바르의 모습에서 바다로 나가 기나긴 기다림 끝에 거대한 <말린>과 사투를 벌이고 마침내 뼈만 앙상한 노획물과 함께 돌아오는 소설『노인과 바다』의 노인 <산티아고>가 떠오른다. 헤밍웨이의 노인이 치렀던 싸움이 자신과의 싸움을 벌임으로써 도전하는 자만이 해낼 수 있다는 <위대한 인간의 승리>를 확인했다면, 안토니오 호세 볼리바르가 치러야 했던 암살쾡이와의 싸움은 본질적인 삶의 근원을 찾아 나선 행위로 볼 수 있다. 그 행위를 통해 오로지 승리만을 좇는 오늘날의 우리 인간이 얼마나 나약하고 위선에 찬 존재인가를 깨닫게 만든다.

루이스 세풀베다는 세계적인 환경 운동가이자 아마존의 수호자인 치코 멘데스에게 바쳐진 이 작품에서 치과 의사의 걸죽한 입담을 빌려 라틴 아메리카의 현실을 질타하는가 하면, 아마존의 주인인 수아르 족의 삶의 지혜를 들려줌으로써 인간이 자연을 외면하는 한 결국은 모두가 공멸할 수밖에 없다는 준엄한 경고를 놓치지 않는다.

1989년 <티그레 상>을 수상한『연애소설을 읽는 노인』은 1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인 수백만 명이나 되는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장자크 아노의 손을 거쳐 영화화되었다.

회원리뷰 (53건) 리뷰 총점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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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소설 읽는 노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유**맘 | 2020.10.3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노인의 삶은 평탄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노인은 젊었을때 아름다운 부인을 맞이하여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꿈꾸었지만 그것 또한 쉬운일이 아니었어요. 그렇게 짧은 결혼생활동안 사랑했던 아내를 보낸 후 노인은 수아르족과 함께 밀림속에서 오랜기간동안 수아르족과 함께 수아르족의 언행을 습득을 했지만 노인은 수아르족이 아니어서 문명의 세계로 올 수 밖에 없었어요. 밀림속에서의;
리뷰제목
노인의 삶은 평탄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노인은 젊었을때 아름다운 부인을 맞이하여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꿈꾸었지만 그것 또한 쉬운일이 아니었어요. 그렇게 짧은 결혼생활동안 사랑했던 아내를 보낸 후 노인은 수아르족과 함께 밀림속에서 오랜기간동안 수아르족과 함께 수아르족의 언행을 습득을 했지만 노인은 수아르족이 아니어서 문명의 세계로 올 수 밖에 없었어요. 밀림속에서의 노인은 자유를 느꼈고 동물과 느낌으로 눈빛으로 소통하면서 사랑하는 방법을 배웠을거라 생각합니다. 노인은 한권의 연애소설을 읽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젊은시절 사랑했던 아내를 생각했을까요? 이 책에서 읍장은 아주 뚱뚱하고 이기적인 인간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그리고 노인은 어쩔 수 없이 인간을 죽인 살괭이를 살생하기 위해서 들어가게된 밀림속에서도 별빛을 벗삼아 책을 읽습니다. 어쩔 수 없이 동물들을 살육하는 해야 하는 괴로운 마음을 책으로 마음을 달랬을거라 생각합니다. 현 세상은 개발과 발전이라는 목적으로 인해 밀림은 무참히 파헤쳐 지면서 그 밀림속에서 살고 있던 인디오족과 야생동물들은 그들의 새로운 삶을 찾아서 더 깊은 밀림으로 옮겨가게 되면서 그들이 느껴야 했던 생명의 두려움이 얼마나 컸을까요? 노인은 살괭이를 살려 주자고 하는 마음과 어쩔 수 없이 살생을 해야 하는 마음의 중간에서 갈등과 망설임을 수 없이 겪어야 했겠지요.
노인이 어쩔 수 없이 살괭이에게 총을 겨누었을때, 자기 자신의 모습을 온전히 노인에게 드러냈던 살괭이는 지금 자기의 모습이 마지막이라고 생각을 했을겁니다. 인간과 동물들은 서로 자기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면서 고동의 운명체로 살아 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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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소설 읽는 노인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져* | 2012.07.20 | 추천1 | 댓글10 리뷰제목
제목만 봐서는 굉장히 로맨틱한 할아버지 또는 소녀같은 할머니가 나올거라 생각했었는데.. 밀림이란 공간, 수렵과 채집에 익숙한 원주민 생활을 하는, <노인과 바다>에 나오는 노인같은 노인이 주인공이여서 굉장히 의외였다.   안토니오 호세 볼리바르 프로아뇨 그의 영원한 사랑이자 아내, 돌로레스 엔카르나시온 델 산티시모 사크라벤토 에스투피난 오타발로   다소;
리뷰제목

제목만 봐서는 굉장히 로맨틱한 할아버지 또는 소녀같은 할머니가 나올거라 생각했었는데.. 밀림이란 공간, 수렵과 채집에 익숙한 원주민 생활을 하는, <노인과 바다>에 나오는 노인같은 노인이 주인공이여서 굉장히 의외였다.

 

안토니오 호세 볼리바르 프로아뇨

그의 영원한 사랑이자 아내, 돌로레스 엔카르나시온 델 산티시모 사크라벤토 에스투피난 오타발로

 

다소 좀 우스꽝스럽다 느껴질 정도의 긴 이름과 그 이름의 반복된 나열이.. 좀.. 뭐랄까. 마치 꼭 풍자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랄까?? 여하튼 제목에서 연상했던 것과는 다른 스토리에 다소 당황스럽고 혼란스럽긴 했지만, 옮긴이의 말처럼 흡인력이 높아 책을 펼치자마자 순식간에 쏘옥~ 빠져드는 매력이 있었다.

 

근데, 이 이야기는 정말 픽션일까??

만들어진 이야기라 하기엔.. 오홀.. 너무 비현실적인 현실 같아서.. 꼭 <파이이야기> 같았다. 진실이지만, 너무 동떨어져서 믿기 어려웠던 진실.. 

 

후에.. 지금으로부터 30년, 40년 후의 나는 어떤 모습의 노인이 되어있을까?

바람이 있다면, 지금처럼 책도 많이 읽고, 영화도 자주 보고.. 블로그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 여유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그런 모습이고 싶은데.. 거기에, 기왕이면.. 나랑 비슷한 성향을 가진 할아버지도 옆에 끼고서~ 말이지..^;;;ㅋ

그때쯤엔, 나는 또 어떤 책을 읽고 있을까??

 

 

 

p.123

역시 일행의 도움을 받아 몸의 균형을 잡은 채 겨우 다리를 빼낼 수 있었다. 그런데 온 힘을 주고 겨우 빼낸 것은 고무 장화가 아니라 창백하고 외설적으로 생긴 그의 오른발이었다.

 

p.138

돈이라고요? 벌면 뭣해요? 손에 땡전 한 푼이라도 쥐어지면 카드 노름판에 털어 넣기 바빴죠. 오죽했으면 물건 들일 돈이 없어서 쩔쩔맸을까요. 읍장 각하는 아직 잘 모르시나 본데, 처음에 길을 잘못 들어서면 끝까지 헤매는 곳이 밀림이라고요.

 

p.176

살쾡이란 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흘리는 죽음의 냄새까지 맡을 수 있다네.

 

p.179

노인은 짐승에게 다가갔다. 그는 두 발의 총탄이 짐승의 가슴을 열어 놓은 것을 보며 치를 떨었다. 생각보다 훨씬 큰 몸집을 지닌 짐승의 자태는 굶어서 야위긴 했지만 너무나 아름다워 인간의 상상으로는 만들어질 수 없는 존재처럼 보였다. 죽은 짐승의 털을 어루만지던 노인은 자신이 입은 상처의 고통을 잊은 채 명예롭지 못한 그 싸움에서 어느 쪽도 승리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부끄러움의 눈물을 흘렸다.

 

댓글 1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오랜만에 나의 감성을 자극 한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c*******7 | 2011.12.2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어이, 안토니오 호세 볼리바르, 그런데 도대체 그런 생각들은 어디서 기어 나왔지? 대답해 보라고, 이 늙은이야. 그런 생각들은 어느 나무 밑에 숨어 있다가 찾아온 거지? 그건 자네의 두려움이었나? 그래서 겁을 잔뜩 집어먹은 나머지 몸 하나도 제대로 숨기지 못하게 되어 버렸나? 어이, 늙은이. 만일 그게 사실이라면 그 두려움이란 놈은 자네를 찾아내고 말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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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이, 안토니오 호세 볼리바르, 그런데 도대체 그런 생각들은 어디서 기어 나왔지? 대답해 보라고, 이 늙은이야. 그런 생각들은 어느 나무 밑에 숨어 있다가 찾아온 거지? 그건 자네의 두려움이었나? 그래서 겁을 잔뜩 집어먹은 나머지 몸 하나도 제대로 숨기지 못하게 되어 버렸나? 어이, 늙은이. 만일 그게 사실이라면 그 두려움이란 놈은 자네를 찾아내고 말 거야. 마치 자네가 사탕수수대 사이로 스며드는 새벽의 여명을 볼 수 있듯이 말이야. 

 

- 본문 중에서-

 

 

우연히 라디오에서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 준 고양이"라는 책의 스토리를 듣고 내용이 너무 맘에 들어 인터넷 서점에서 찾아 보았다. 아이들을 위한 동화였다. 초등학교 3~6학년이 읽기에 좋은 책인 것 같아 구매를 하면서 작가의 다른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렇게 만나게 된 책 이다. 책 제목 하나 만으로도 나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책이었다.

 

동양의 작가들이 쓴 책은 어딘지 비슷한 정서가 감돈다. 때문에 익숙함은 있으나 새로움을 느끼기는 어렵다. 그러나 유럽이나 남미같이 삶의 방식이나 정서가 전혀 다른 지역의 작가들이 쓴 책은 조금 낯설지만 새롭다. '루이스 세풀베다'.... 앞으로 이 작가의 책을 많이 읽게 될 것 같다. 그의 책에선 전혀 다른 색다름이 느껴진다. 빠른 이야기 전개가 책을 읽는 내내 지루함을 느낄 수 없게 만든다. 첫 장을 읽는 순간 책 속에 빠져들게 만든다. 참 대단한 작가를 만난 것 같다.

 

책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 '안토니오 호세 볼리바르'는 '그리스인 조르바'의 조르바를 연상시킨다. 70을 넘긴 노인임에도 전혀 노인같지 않은 생기넘치는 그 모습이 나를 매료시킨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나는 젊음으로 무장한 멋진 주인공들 보다 지혜로움과 넓은 식견을 자랑하는 '조르바'나 '볼리바르'같은 주인공들에게 더 큰 매력을 느낀다. 모든 것을 달관한 자세. 모든 것에서 진정 자신을 놓아버릴 줄 아는 자유로움, 인색하지 않은 사랑, 꾸미지 않은 말투.... 가장 매력적인 것은 진정한 자유를 누릴 줄 아는 그들의 편안함 이다.

 

아마존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건들 속에 그들의 이야기가 흐르고, 그 이야기 속에 아마존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사회적 문제들이 수면위로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무자비한 개발과 자연 회손, 동물 학대, 인디오들의 슬픔과 고통, 개발자들의 몰이해와 무식함. 그 모든 무거운 사회적 문제들을 이야기의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얹어 놓았다. 간결한 문체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 생생하게 살아있는 주인공의 모습들 속에 빠져있다보면 어느새 이야기가 끝이난다. 아주 오랜만에 몰입하고 읽은 재미있는 소설책이었다.'그리스인 조르바'에 열광한 사람들이라면 분명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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