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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

[ 양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073이동
리뷰 총점8.2 리뷰 5건 | 판매지수 1,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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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9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93쪽 | 538g | 128*188*30mm
ISBN13 9788932909905
ISBN10 893290990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악마와의 거래를 통해서라도 영원한 진리를 찾고자 했던
파우스트의 끊임없는 도전을 그린 장엄한 드라마

괴테가 세상을 떠나기 전 무려 60여 년에 걸쳐 완성한 대작 『파우스트』. 괴테의 역량의 결정체라는 평가를 뛰어 넘어 독일 문학사의 거대한 기둥으로 추앙받고 있는 작품으로 전 인류의 역사에 뒤지지 않는 깊이를 지닌 인간 파우스트의 생애를 그려낸 장엄한 드라마이다. 인식과 향락에 대한 끝없는 욕망 때문에 악마와 계약을 맺고 마술의 힘을 빌어 세상에서 온갖 향락을 누리다가 계약 기간이 끝나자 악마에게 끌려갔다는 전설적 인물 파우스트 박사의 비극적인 운명을 소재로 다룬다.

주인공 파우스트는 '천상에서 가장 밝은 별'을, '지상에서 가장 큰 쾌락'을 얻고자 방황하며 인간 본연의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준다.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탐구와 영혼 구원의 총체적 진리를 이 책 안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괴테 문학인생의 동반자와도 같은 이 작품은 시인으로서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젊은 괴테에서부터 고전주의에 심취했던 장년의 괴테, 사회주의적인 이상향을 펼치는 말년의 괴테까지, 괴테의 문학적 이력과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헌사
무대에서의 서막
천상의 서곡

비극 제1부
비극 제2부
제1막
제2막
제3막
제4막
제5막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연보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김인순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칼스루에 대학에서 수학했으며 고려대학교 대학원 독어독문학과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에서 박사 후 과정을 밟은 뒤 함부르크에서 연구를 계속하다가 현재는 한국으로 돌아와 고려대학교에 출강하며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논문으로 「로베르트 무질 소설에 있어서 비유의 기능」 등 다수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프리드리히 폰 실러의 『도적 떼』, 클라우스 바겐바흐의 『카프카의 프라하』,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파트리크 쥐스킨드의 『깊이에의 강요ㄴ3,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의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방법』, 프리드리히 뒤렌마트의 『법』, 크리스타 볼프의 『메데아』, 산도르 마라이의 『섬』 등이 있다.

회원리뷰 (5건) 리뷰 총점8.2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파워문화리뷰 파우스트 - 파우스트형 인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아**스 | 2019.06.29 | 추천12 | 댓글10 리뷰제목
<파우스트>는 중학 시절 읽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이후 만난 괴테의 두 번째 작품이다.   이번에 <파우스트>를 읽게 된 계기는 <융의 분석심리학과 신화>(융학파의 신화와 문학 비평에서 원형에 대하여)에서 언급한 영원한 여성성 그레트헨의 이미지가 궁금해서다. 지난 번 읽은 <마담 보바리> (마담 보바리 - 보바리 부인은 바로 나다!)처럼 아니마에 대한;
리뷰제목

<파우스트>는 중학 시절 읽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이후 만난 괴테의 두 번째 작품이다.

 

 이번에 <파우스트>를 읽게 된 계기는 <융의 분석심리학과 신화>(융학파의 신화와 문학 비평에서 원형에 대하여)에서 언급한 영원한 여성성 그레트헨의 이미지가 궁금해서다. 지난 번 읽은 <마담 보바리> (마담 보바리 - 보바리 부인은 바로 나다!)처럼 아니마에 대한 융학파의 설명은 문학작품을 직접 읽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란 기대에서다. 막상 이 작품을 읽고 나니 영원한 여성성이라는 그레트헨의 이미지는 한없이 무력하게 희생되는 앳된 소녀의 이미지다. 왜 어린 여성이 희생되는가는 가부장제 사회 이래로 이어져온 남성중심 사회의 과제다.

 

 사실 몇 달 전 이 작품을 읽고 나서 스케일과 깊이에 압도돼 리뷰는 커녕 독후감조차 쓸 수 없었다. 다만 괴테가 20대부터 80대까지 60년에 걸쳐 쓴 작품이란 사실을 느낄 수 있을 뿐이었다. 옮긴이의 말대로 평생 곁에 두고 다시 읽으며 의미와 상징을 찾고 음미할 만한 작품이 아닌가 한다. 골방에서 진리를 추구하던 학자가 절망에 빠져 사탄 메피스토펠레스와 계약을 맺고 세상에 나와 사랑과 모험을 한다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기에 이미 보통 일이 아니다. 정신의 빛과 그림자,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부침이 기약된 일이 아닌가. 그 후 <로쟈의 세계 문학 다시 읽기> (로쟈의 세계문학 다시 읽기- 세계문학을 다시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책)를 읽고 파우스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뒤에 실린 역자 해설에 의하면 괴테의 파우스트는 역사적인 전설에서 비롯한 문학 전통을 가지고 있다. 파우스트는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인 1480년경부터 1540년경까지 독일에 생존했던 실제 인물로 전해진다. 이름은 요한 파우스트, 또는 게오르크 파우스트다. "파우스는 '행복한 사람'이나 '행운아'란 뜻의 라틴어 '파우스투스Faustus'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파우스트의 실제 삶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고, 평생 여기저기 떠돌아다닌 치료사, 연금술사, 마법사, 예언자, 사이비 학자로 명성을 누렸다고 알려져 있다. 스스로 신통력을 발휘한다고 주장했다 한다. 술집에서 술통을 타고 날거나 호메로스의 등장인물을 불러내는 등 많은 기행을 부렸다고 전해지는데 이미 살아있을 때부터 전설적인 인물로 취급받기 시작했다. 실험 도중 폭발 사고로 인해 흉측한 몰골로 죽은 후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환상을 자극한 인물이다. 당시 사람들은 파우스트의 이런 죽음을 두고 사탄과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후 많은 전설을 만들어내게 되었다 한다. 괴테의 <파우스트>는 이러한 전설에다 몇몇 문학작품들과 희극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괴테가 자신의 문학성을 가미해 완성한 희곡이다.

 

  <파우스트>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보다 파우스트란 인물의 매력이 어디에 있는지 아는 것이다. 역자는 사탄과 계약을 맺는 이야기는 중세에 자주 등장한 모티프라고 하는데, "그가 발산하는 매력은 무엇보다도 교회의 엄격한 권위에 과감하게 대항해 자유로운 개인의 삶을 살았다는 데 있다."고 말한다. 권위주의에 대항해 개인의 자유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파우스트형 인간은 성공을 추구하며 자기계발하는 오늘날의 인간형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분별한 자원개발로 인한 폐해와 타인을 배려하지 못하는 자유를 생각해보면 파우스트 형 인간은 오늘날 우리의 자화상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생각할 점이 많다.

 

  남성중심적이고 일방적인 모험과 성공을 추구하고 구원을 받는 이 작품을 읽고 찾아드는 질문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심지어 이청준의 소설 <밀양>(밀양, 벌레 이야기- 인간의 용서와 신의 용서)에서 감옥에 간 살인범이 구원을 받고 피해자 가족이 고통 받는 현실을 떠올렸다. 개인의 자유만 해도 공동체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거다. 파우스트의 업적에서 대규모 개발로 인해 자연과 대중의 희생을 떠나  생각할 수 없고, 사랑하다 버림받은 여성과 그로 인해 버려지거나 학대당하는 아이의 문제는 지금도 뉴스에 오르는 단골 메뉴다. 페미니즘 문학 비평에서 말하기를 흔히 남성중심 문학에서 남성의 성공 뒤에 희생되는 여성이 있다고 하는데 <파우스트>도 예외가 아니다. 작품이 지닌 깊이와 풍부한 문학성으로 인해 거듭 읽고 생각하기를 촉구함과 동시에 <로쟈의 세계문학 다시 읽기>에서 로쟈가 말하는 것처럼 세계 문학을 다시 읽고 고쳐 읽어야 할 필요성과 이유를 충분히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댓글 10 1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2
구매 5줄리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s***s | 2019.02.2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의 주제는 일반적으로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고 노력하는 한 앞을 향해 나간다’로 알려져있다.이야기가 시작될 때 나오는 하느님의 대사이기도 하다. 방점은 노력, 앞, 나감 이런 긍정적인 단어에 찍힌다.나는 인간, 방황, (다시)인간에 찍겠다. 이 책의 주인공이자 괴테의 시선은 메피스토펠레스라고 느꼈다.이야기속 다양한 인물들은 인간의 어리석음을 각자의 비유로 표현;
리뷰제목

이 책의 주제는 일반적으로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고 노력하는 한 앞을 향해 나간다’로 알려져있다.
이야기가 시작될 때 나오는 하느님의 대사이기도 하다. 방점은 노력, 앞, 나감 이런 긍정적인 단어에 찍힌다.
나는 인간, 방황, (다시)인간에 찍겠다. 이 책의 주인공이자 괴테의 시선은 메피스토펠레스라고 느꼈다.
이야기속 다양한 인물들은 인간의 어리석음을 각자의 비유로 표현한다.(cf.메피스토는 무엇으로든 변할 수 있다.)
파우스트를 포함한 인간들은 메피스토펠레스의 장난을 대단한 축복으로도 보기도 하고 끔찍한 저주로 보기도 한다.
그를 거룩한 신처럼 떠받들기도 하고 몹쓸 악마로 비난하기도 한다.
괴테는 있는 그대로의 세상과 인간을 보여주었다 본다. 거기서 나는 인간은 어리석고 그것이 인간이구나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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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가 아닌 방향이다.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허* | 2017.07.1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괴테의 파우스트, 그동안 미루고 미루다 읽었다.  성경의 욥과 비슷한 경우라고 해서 펼쳤더니 첫부분만 비슷하지 전개되는 모습은 차이가 너무나 비교대상이라 하기엔 어울리지 않는다.파우스트는 법학, 의학, 신학까지 깊게 파고 들었지만 조금도 지혜로워 지지 않았다고 한탄한다.  결국 그는 학문을 알아갈수록 모르는 영역이 점점 커진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의;
리뷰제목

괴테의 파우스트, 그동안 미루고 미루다 읽었다.  성경의 욥과 비슷한 경우라고 해서 펼쳤더니 첫부분만 비슷하지 전개되는 모습은 차이가 너무나 비교대상이라 하기엔 어울리지 않는다.


파우스트는 법학, 의학, 신학까지 깊게 파고 들었지만 조금도 지혜로워 지지 않았다고 한탄한다.  결국 그는 학문을 알아갈수록 모르는 영역이 점점 커진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의 지칠줄 모르는 욕망은 영혼까지도 악마에 팔 정도까지 다다른다.


그런점에서 악마인 메피스토펠레스는 관능에 깊이 취해 불타오르는 열정으로 마음을 달래 보자고 유혹한다.  고통과 쾌감, 성공과 불만이 어지러이 교차하는 곳으로 사내 대장부는 쉬지 않고 활동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악마의 유혹은 인간을 바쁘게 만들면서 그게 좋은 것이라고 말한다.  18~19세기나 지금 현재나 바쁜것은 여전하다.


18~19세기는 전기가 없어 낮의 길이가 짧았지만, 현대는 24시간 잠들지 않는 사회다.  어디 그뿐이랴 스마트폰 없는 현대인은 불안 증세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야말로 악마가 점점 활동하기 편안한 사회로 이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24시간 편의점이 세계에서 가장 밀집된 곳이며, 시급은 최저생활도 하기 곤란한 수준이다.  


사람은 가끔 고독할 필요가 있다.  기도이든 명상이든 사색의 시간을 통해 자기안의 자기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  속도전인 현대에서 방향을 탐색하는 건 혼자만의 사색을 통해 자신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  


파우스트는 악마와의 계약을 통해 자신의 욕망을 좇는다(성경의 욥과는 너무 달라 비교하지 않겠다).  악마의 유혹에 넘어가 간접 살인하고, 주술에 빠지는 등 욕망을 따라 정신은 피폐해져 갔다.  마지막에 선한 본성을 발견하는 순간 악마와의 계약을 이행해야 할 위기에 처하지만, 천사에 의해 구원받는다.  다소 뜬금없는 결말이다.  충실히 인간 욕망의 노예로 살다가 최종적으로 선한 본성을 회복한다는 건 통속적이면서도 기득권층에 면죄부를 부여한 듯한 찜찜한 기분이다.


인간은 어떤 쾌감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항상 변화무쌍한 형상들을 뒤쫓다가 결국은 선한 본성으로 돌아오며 파우스튼 결말을 맺는다.  파우스트는 행복은 욕망을 따라 바쁘게 좇아가는 것이 아니라, 베푸는 것이 아름다운 것임을 깨닫는다.


정작 현실에선 인간의 방황은 선보다는 그렇지 않은 쪽으로 결말이 많이 난다.  그래서 사람들은 더더욱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바쁘게 일하며 사는 것일까?  파우스트의 방황이 그의 삶이 아니라 내 삶이라고 대입해보면 자신의 욕망을 추구하는 추한 결말을 볼 수 있다.  파우스트 처럼 자신의 욕망을 따라 살 것이냐, 한 번쯤 걸음을 멈추고 신이든 자신의 내면이든 조용한 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사회에서 바쁘게만 살다가 삶의 방향을 잃어버리지 말고, 때론 홀로 신이든 자신의 내면이든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을 잡는 시간이 필요하다.  당일 배송, 즉각적인 응답 서비스는 우리 이웃이 그만큼 더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  그 이웃이 처지만 바뀌면 내가 될수도 있다.  갑이면서도 누군가의 을이 되는 우리가 빠름빠름 경쟁보단 한 발 물러서는 방법도 필요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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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3건) 한줄평 총점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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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명작은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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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리 | 2021.05.10
구매 평점4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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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로 | 2020.10.29
평점4점
삶이 그댈 속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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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 | 201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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