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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하지만 우리가 틀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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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하지만 우리가 틀렸다면

: 지금 옳다고 믿는 것에 대한 삐딱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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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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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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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PC(Mac)
파일/용량 EPUB(DRM) | 14.3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0.2만자, 약 5.9만 단어, A4 약 127쪽?
ISBN13 9788960863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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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척 클로스터먼(Chuck Klosterman)
1972년생.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평론가로 미국의 대중문화와 관련된 글을 주로 쓴다.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 『에스콰이어Esquire』, 『워싱턴 포스트Washington Post』, 『지큐GQ』, 『가디언The Guardian』, 『스핀SPIN』, 『빌리버The Believer』 등 유수의 잡지와 ‘이에스피엔ESPN’ 사이트 등에 글을 연재했으며, 『뉴욕타임스 매거진New York Time's Magazine』 〈윤리학자Ethicist〉 코너에 3년간 칼럼을 기고했다. 록밴드 LCD사운드시스템을 다룬 다큐멘터리 〈닥치고 히트곡이나 연주해Shut Up and Play the Hits〉에 출연했으며, 스포츠와 대중문화 전문 사이트 ‘그랜틀랜드Grantland’를 빌 시몬스Bill Simmons와 함께 설립했다. 현재는 아내와 함께 브루클린에 거주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섹스, 마약, 코코아 퍼프Sex, Drugs, and Cocoa Puffs』, 『나는 검은 모자를 썼다I Wear the Black Hat』, 『공룡 먹기Eating the Dinosaur』, 『살기 위해 자살하기Killing Yourself to Live』, 『파고 록 시티Fargo Rock City』, 『비저블 맨The Visible Man』, 『다운타운 올빼미Downtown Owl』 등이 있다.

역자 : 윤태경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번역가 모임인 바른번역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어릴 적 역사학자를 꿈꾸며 역사, 문학 서적을 탐독하다가 외국어와 외국 문화에 강렬한 흥미를 느껴 번역가의 길을 선택했다. 유익한 마음의 양식을 독자들 앞에 맛깔스럽게 차리고자 인문학? 사회과학?대중문화?경제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규모와 민첩성을 연결하라』, 『마켓바스켓 이야기』, 『인간을 위한 도시 만들기』, 『창의성을 지휘하라』, 『무엇이 가격을 결정하는가』, 『모든 악마가 여기에 있다』, 『중국 없는 세계』, 『죽은 경제학자들의 만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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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다이제스트》는 과학자들이 전통적 연구 방식―끝없이 이론을 만들고 가설을 검증하는 과정―을 통해 달 착륙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가정했다. 하지만 1957년 소련이 스푸트니크 인공위성을 발사하자 달 착륙의 의미가 바뀌었다. (중략) 소련보다 먼저 달에 도달한다는 국가적 열망은 이제 상대국보다 지적?도덕적으로 우월한 나라임을 입증하려는 경쟁을 둘러싼 사회문화적 맥락을 지닌 군사 프로젝트로 변모했다. (중략) 1948년 《사이언스 다이제스트》의 전망이 틀린 이유는 편집자들이 비논리적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논리가 미래 예측 과정에서 힘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 p.29

카프카의 소설을 읽는 사람치고 그가 세간의 주목을 받지 못한 채 사망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독자들은 소설 속 주인공 K가 느낀 혼란을 작가의 상상이 아닌, 작가 본인이 단조롭고 외롭고 고통스러운 삶 속에서 느낀 우울한 소외감의 반영이라고 해석한다. (중략) 그는 세간의 평가를 신경 쓰지 않고 홀로 글을 썼다. 오늘날 비공개 인터넷 공간에서 혼자 글을 쓰는 작가의 모습과 상당히 유사하다. 오늘날의 카프카 후보가 활동할 법한 공간은 이런 곳이다. 그렇기에 후대에 제2의 카프카로 평가받을 작가를 현대인들은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다. --- p.54~55


후대인들은 록의 역사를 대표하는 음악가로 누구를 기억하고 싶은지 우연히 결정하고, 그 결정에 따라 누가 록 음악의 설계자인지 선언할 것이다. 이렇게 선택하는 기억이 거대한 공연장에서 장발을 휘날리며 열정적으로 공연하는 가수의 모습이라면, 답은 아마도 엘비스 프레슬리이리라. 후대인들이 선택하는 기억이 펑크 위인전에 등장할 방랑 시인의 모습이라면, 답은 아마도 밥 딜런이리라. 하지만 어느 쪽으로 결론을 내리든, 또다시 까다로운 질문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무엇이 우리가 기억하는 것들을 기억하도록 만드는가? --- p.99

2014년 8월 1일 《이그재미너Examiner》의 한 시민 기자가 “미국항공우주국이 물리학 법칙을 어기지 않은 채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엔진을 성공적으로 테스트했다”라는 헤드라인을 단 기사를 작성했다. 9개월 뒤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테크 타임스Tech Times》가 “미국항공우주국이 초광속 여행의 가능성을 우연히 발견했을지 모른다”라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중략) 내게는 이것이 흔한, 분명 늘 진전하는 기술 담론처럼 느껴진다. 그 대신 나는 두 종류의 뚜렷이 구별되는 잠재적인 전환을 상상해보고자 한다. 즉 우리 존재를 넘어선 세계,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세계의 패러다임 전환이다. --- p.151

나는 현재의 텔레비전 구조가 향후 250년 뒤, 또는 심지어 25년 뒤에 남아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이다. 사람들은 여전히 값싼 현실도피 수단을 원할 것이고 무언가가 현재의 텔레비전처럼 확실히 이 욕구를 충족해줄 것이다. 하지만 그 무언가가 뭐든 간에 오늘날의 텔레비전과는 다를 것이다. 그것은 〈스타트렉〉의 홀로그램 기술처럼 더 몰입도가 높고 가상현실을 체험케 하거나, 인간의 망막에 이식한 기기로 유튜브를 시청하듯 어디서나 오픈소스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다. 그렇지만 몇 명이 거실에 앉아 2차원 31인치 텔레비전으로 방영되는 단방향 케이블 방송을 30분 연속으로 시청하는 모습은 절대로 미래의 풍경이 아닐 것이다. --- p.200


평소에 나는 완전히 다르지만 완전히 낯설지는 않은 미래에 대해 생각한다. 미래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돌아다니면서 예술과 정치에 대해 논쟁할 테고, 이전의 모든 신세대가 필연적으로 그랬듯 기존 세계관을 재활용해 마치 새로운 세계관인 양 채택할 것이다. 후대인들이 현대를 어떻게 바라볼지에 대한 현대인들의 가정이 완전히 틀렸다고 믿는지 내게 묻는다면, 답은 ‘그렇다’다. 하지만 나는 훗날 입증될 이 오류가 역사가 시작된 이래 인류 사회가 언제나 틀려온 양상과 비슷하리라고 상상한다.
--- p.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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