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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이름으로

신의 이름으로

: 종교 폭력의 진화적 기원

존 티한 저 / 박희태 | 이음 | 2011년 02월 1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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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2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485쪽 | 724g | 153*224*30mm
ISBN13 9788993166293
ISBN10 8993166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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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 존 티한 John Teehan
미국 뉴욕의 호프스트라대학교 종교학 교수로 재직하며 종교철학 및 인지과학을 가르치고 있다. 과학과 종교, 그리고 윤리의 관계를 탐구하는 영향력 있는 논문들을 썼다. 종교과학저널 『자이곤Zygon』에 인지과학의 관점에서 종교적 폭력 문제를 다룬 "종교 윤리의 진화적 토대"를 발표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를 발전시킨 이 책에는 진화가 종교와 종교 폭력을 발생시키는 과정에 관한 깊은 통찰을 담겨 있다. 존 듀이의 도덕철학을 바탕으로 윤리적 자연주의라는 주제로 저술 활동을 시작하여, 진화론이 도덕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앞으로 인지과학을 통해 종교와 과학의 관계를 살피고자 한다.
역 : 박희태
서울대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의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캐나다 밴쿠버 신학대학원에서 개신교 복음주의 진영의 대표적인 기독교 사상가 알리스터 맥그라스Alister McGrath의 과학 신학을 주제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밴쿠버에서 캐나다 장로교 소속 목사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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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하게도 종교의 영향은 때로 분열적이고 폭력적으로 나타난다. 인간사에 미치는 종교의 능력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싶다면, 우리는 그것의 심리적 토대를 파악해야 한다. --- p.27

집단의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유혹의 강도도 더 커진다. 집단이 커질수록 상호작용하는 사람과 집단이 커지는 것을 계속 지켜보는 사람의 수도 늘어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누군가를 속인 다음 도망치는 것도 그만큼 쉬워진다. --- p.76

이러한 사실을 보면 왜 종교 집단의 구성원들이 다른 사람의 신념과 행동에 그토록 집착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의 신념과 행동은 집단에 대한 헌신을 나타내는 징표다. 집단의 전통과 신념을 따르지 않다는 것은 그 사람이 잠재적 배신자, 즉 더 이상 협동하거나 이타적 행동에 대해 보상하리라 기대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신호다. --- p.142

이 설화는 전지전능하다고 알려진 도덕적 하느님에 관한 이야기로는 문제가 많다. 야훼가 전지전능하다면, 그는 사악한 어른들과 천진난만한 아기들을 구분하여 죄인들만 죽일 수 있으며, 노아 이후의 세대가 죄와 사악한 생각에 빠져들 것을 미리 예견하고 보다 효과적인 전략을 사용했어야 했다. --- p.160

사실 여기서 제시하는 분석의 상당 부분은 많은 성서 학자들의 견해와 일치한다. 그렇다고 해서 진화적 관점이 성서를 이해하는 데 아무런 기여도 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다. 인지과학은 진화된 마음을 다룸으로써, 각 학문 분야의 학자들에 의해 제시되는 역사적/문화적 해석의 근거를 제공한다. 진화적 분석은 유대교 실천에 대한 논의를 통해, 그러한 신호들이 도덕적·정서적 반응과 얼마나 정교하게 연결되는지, 그리고 집단의 도덕 경계를 설정하고 사회적 협동을 증진하는 데 그것들이 얼마나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지 잘 설명해준다. --- p.180

기독교는 자신의 범위가 보편적이라고 주장할지 모르겠지만, 도덕 규약으로서 기독교는 내부집단/외부 집단을 구분하는 사고방식을 보여준다. 예수 자신은 이런 이분법적 사유를 이렇게 정리한다. "내 편에 서지 않는 사람은 나를 반대하는 사람이며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헤치는 사람이다"(루가 11:23). --- p.242

이 진멸법은 인간의 목숨을 빼앗는 것의 금지를 넘어서는 또 다른 방법을 제공한다. 적을 철저하게 파괴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게 되면서, 이스라엘인들은 누구를 죽여야 하고 언제 자비를 베풀어야 하는지의 문제로 인한 도덕적인 고통으로부터 해방됐다. 모든 것은 하느님에게 달려 있다. 결국 적들은 하느님에게 희생 제물로 바쳐질 존재였던 것이다. --- p.297

기독교는 한 번도 모든 인류를 실제적 집단으로 간주하지 않았다. 그런 식의 생각을 보여주는 수사가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대신 기독교는 모든 인류를 실현 가능한 집단으로 간주한다. 모두가 가입할 수 있지만, 가입하지 않는 자는 모두 외부 집단이다. --- p.319

국가 권력에 접근하면서 기독교에 폭력적 충동이 발생한 것이 아니다. 권력은 단지 기독교 체계에 내재하던 면을 실현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했을 뿐이다. --- p.322

많은 사람들이 종교의 진리와 실재성에 대한 심오한 감정을 신념의 확실한 근거로 여기지만, 그것은 진화된 심리 도구를 형성해가는 개인의 발달사의 한 가지 기능이다. 어디에서 유래했든 간에 이러한 심오한 감정은 개인적으로는 의미가 있겠지만, 그 경험을 공유하지 않은 다른 사람에게 전통적인 도덕적 권위의 증거로 제시하기에는 무리가 뒤따른다. --- pp.344-345

좋든 나쁘든 종교는 여기에 남을 것이다. 그러면 문제는 종교 없이 살 것인가 아닌가가 아니다. 종교를 고려할 때 정말 물어야 할 것은, 종교의 파괴적인 면을 최소화하면서, 친사회적 표현으로서 각각에게 보상을 촉진해주는 조건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다. 인류를 위해, 우리는 반드시 이 질문에 답해야 한다.
--- pp.375~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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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혹적이고 명쾌한 저서는 9·11 테러와 그에 따른 군사적 대응을 포함한 종교적 폭력에 초점을 맞추어 진화심리학의 관점에서 종교 윤리를 탐구한다. 사회생물학이 설명하는 종교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던 독자들까지도 이 흥미진진한 책을 읽어보면 세심한 연구와 상상력의 축제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마크 위르겐스마이어 (『신의 마음속의 테러Terror in the Mind of God』 저자)
저자는 이 유대교와 기독교 종교 전통의 윤리에서 긍정적 혹은 부정적 측면을 각각 부각시키는 사람들에 반대하여 폭력을 단순히 정도를 벗어난 사람들이 저지른 짓으로 취급해 제거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또한 집단을 구분하여 자신의 집단만 선호하는 경향을 완화시키는 실용적 전략을 제시한다.
앤 타베스 (산타바바라 캘리포니아대학 종교학 교수, 『종교적 경험을 다시 보다』 저자)
이 책은 곧 고전의 반열에 오르게 될 것이다. 어떻게 그 많은 분야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각각의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성공적인 가교를 놓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다. 어떠한 학자도 이렇게 넓은 학문영역을 가로지르면서 동시에 명쾌하게 쓸 수 없었다. 고대부터 현재까지의 종교를 탐험하는 저자의 길을 함께 할 수 있어 얼마나 행운인가.
토드 새클퍼드 (플로리다 애틀랜틱대학 심리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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