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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정치인의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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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정치인의 식탁

: 인물과 음식으로 읽는 식탁 위의 세계사 이야기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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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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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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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PC(Mac)
파일/용량 EPUB(DRM) | 29.3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4.9만자, 약 3.2만 단어, A4 약 93쪽?
ISBN13 9791157712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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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프 히틀러(Adolf Hitler, 1889~1945)에겐 언제나 희대의 살인광이란 수식어가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주범인데다가 유대인 대학살을 자행함으로써 수많은 선량한 사람들의 삶을 파괴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냉혈인간이라면 술과 고기를 즐기는 것은 물론, 날고기에 생피를 마셨다고 해도 믿을지 모른다. 그런데 조금은 실망스럽게도 이 희대의 살인광은 채식주의자였다.
어린 시절에는 고기를 먹었다는 기록도 심심찮게 나오는데 1937년 이후부터 독일의 각종 매체들은 앞 다투어 히틀러가 채식주의자이며 생명을 존중하고 동물을 사랑하는 인물이라고 선전하기 시작했다. 1937년 미국의 [뉴욕타임스]지에도 이런 보도가 등장했다. “히틀러는 육식은 물론 술도 하지 않으며, 그의 식탁 위에는 채소와 수프, 달걀, 물이 전부다.” --- p.38

다음 날 아침, 그들은 함께 교외에 자리한 교회 주일 예배에 참석했다. 그리고 역사적인 ‘핫도그 외교’가 펼쳐진 야외 피크닉 장소로 향했다. 20세기 가장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피크닉 접대, 영국 왕실 앞에 미국인들의 가장 평범한 식사인 맥주와 핫도그가 등장한 것이다. 이 음식 대접을 두고 많은 사람이 미국이 영국 왕실에 무례를 범했으며, 심지어 모욕을 줬다는 반응까지 보였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루스벨트 대통령의 속내는 달랐다. 그는 미국 서민들에게 더없이 평범하고 친숙한 핫도그와 맥주를 영국 왕실의 최고 권위자가 거리낌 없이 먹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영국 왕실의 고고하고 도도한 이미지가 서민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바뀌기를 바랐다. 당시 영국은 독일과의 전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미국은 좋든 싫든 영국을 지원해야 했다. 따라서 유럽의 전쟁에 끼어드는 데 따른 국내의 반대 여론을 무마할 필요가 있었다.--- p.63

넬슨 만델라는 1918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트란스케이 움타타에 있는 작은 마을, 음베조에서 태어났다. 이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은 ‘움포코코(umphokoqo)’와 ‘움응쿠쇼(umngqusho)’였다. 전자는 일종의 잡곡죽으로 요구르트를 섞어 먹으며 후자는 콩과 잡곡을 함께 끓인 콩 요리로 버터나 동물성 유지방과 섞어 먹는다. 만델라는 대통령이 된 후에도 여전히 이 두 음식을 즐겨 먹었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전통 음식은 만델라의 입맛만 길들인 게 아니라 정서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만델라는 어린 시절 식사 때가 되면 그의 대가족과 오순도순 한데 모여 커다란 그릇에 담긴 잡곡죽이나 콩 요리를 함께 먹었다. 이러한 식사 방식과 그 속에서 전해지는 따뜻한 분위기는 어린 만델라에게 사람들과 어울리고 함께 나누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했다. 이때의 기억들이 성장한 후에도 다른 부족들과의 차이를 이해하고 나아가 인종주의까지 극복할 수 있었던 토대가 되었던 것은 아닐까? 성장 배경이 다른 사람을 친구로 사귀고 우애를 다지며 쌓은 경험들은 후에 그가 광범위한 정치적 동맹을 결성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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