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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섬 갈라파고스

다윈의 섬 갈라파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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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152*224*20mm
ISBN13 9788994242606
ISBN10 89942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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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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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늑대도 살 수 없지만 파충류는 있다. 거북, 도마뱀, 거대한 거미, 뱀 그리고 자연이 빚어낸 가장 이상하게 생긴 동물인 이구아나가 산다. 목소리도, 으르렁거리는 소리도, 긴 울음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이곳에서 생명이 내는 소리라곤 쉭쉭 거리는 것뿐이다. -허먼 멜빌, 『엔칸타다스』

갈라파고스 제도는 항해하는 선원에게도 이상하기 짝이 없는 곳이었다. 섬과 섬 사이에 흐르는 조류는 종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소용돌이치고 바람도 변덕이 심해 범선 항해자들에게 섬 사이를 이동하는 것은 악몽과 같았다. ---「마법에 걸린 갈라파고스」중에서

에콰도르 정부는 일찍이 1832년 갈라파고스를 영토로 선언했다. …… 파나마 운하가 개통되면서 1920년대부터 지정학적 가치가 높아졌고, 제2차 세계대전 때는 진주만 기습을 당한 미국이 갈라파고스 발트라섬에 파나마 운하를 지키기 위한 공군기지를 건설하기도 했다. 그러나 1950년대 중반까지 이 섬의 거주자는 약 2,000명에 지나지 않았다. 에콰도르는 자기 영토인 갈라파고스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애를 썼지만, 정작 이 섬을 지키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은 다윈과 그 후예인 과학자들이었다. ---「『종의 기원』 이후 채집 열풍과 보존 활동」중에서

이사벨라섬 북쪽 울프 화산에 분포하는 핑크이구아나는 이름처럼 몸 빛깔이 분홍색을 띤다. 이 이구아나는 1986년 국립공원 레인저가 발견했고 2009년에야 신종으로 등록됐는데, 지구상에서 화산 하나에 있는 25km² 면적의 서식지가 전부이다. 현재 100마리 이하가 살아 있으며 세계자연보전연맹이 가장 높은 보전등급인 ‘위급’으로 지정했다. 갈라파고스 제도의 섬이 모두 생기기도 전에 새로운 종으로 분화한 이구아나가 이 제도에서 가장 젊은 35만 년 전 탄생한 울프 화산에만 서식한다는 사실도 미스터리다. ---「이구아나의 미스터리」중에서

이동과 도피가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지 않다면 비행은 가장 먼저 포기할 대상이다. …… 아메리카 본토에서 표류한 가마우지는 갈라파고스에서 200만 년 동안 비행능력을 잃은 고유한 가마우지로 진화했다. 천적이 없고 차고 영양분 많은 해류가 솟아올라 연중 풍부한 물고기가 있는 페르난디나와 이사벨라 섬 서쪽과 북쪽 해안에서 갈라파고스가마우지는 평생 수백m 해안을 벗어나지 않고 살아간다. 날개는 날 수 있는 길이의 3분의 1로 퇴화했고 가슴 근육도 빈약해졌지만, 몸길이는 최대 100cm, 몸무게는 5kg까지 나가는 세계 최대 가마우지가 됐다.
---「비행을 포기한 갈라파고스가마우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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