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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나, 어쩌다, 어쩌나

이음희곡선이동
최치언 | 이음 | 2018년 10월 2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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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8년 10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126쪽 | 123*210*20mm
ISBN13 9788993166835
ISBN10 899316683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시대 속에서 분투하는 개인들의 엉뚱한 용기를 그려낸 블랙 코미디

시인이자 소설가, 극작가인 최치언 작가의 희곡 작품 『어쩌나, 어쩌다, 어쩌나』는 1980년대를 살아간 두 인물의 기막힌 사연을 다루고 있다. 등장인물들의 엉뚱한 행동들은 우리를 마냥 웃지 못하게 만든다. 이들의 행동이 어리숙해 보이지만, 이러한 우스꽝스러움은 개인의 것만이 아니라 시대적 상황에 의한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시대의 부조리함에 맞서 용기를 낼 수 있다. 그러나 한발 떨어져서 보았을 때, 개인에게 최선일 수 있는 그 용기 있는 행동이란 한편의 블랙코미디일 수 있다. 이는 비단 낮은 사회적 위치에 있는 주인공들에게만 해당되지 않는다. 흔히 시대의 부조리를 겪은 자들의 용기 있는 행동은 비극적으로 형상화 되지만,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희극적인 행보를 보인다.

『어쩌나, 어쩌다, 어쩌나』는 시대 속에서 분투하는 개인들의 용기를 숭고한 것이 아닌 블랙 코미디로 그려낸다. 이를 통해 작품은 암울한 한 시대가 지나가는 과정에서 단지 웃음거리에 지나지 않았을 개인들의 노력을 한편으로는 우스꽝스럽고 다른 한편으로는 눈물겹게 그려낸다. 이러한 ‘웃픈’ 모습이야말로 바로 우리들 곁에 있는 사람들이며, 또한 우리들 자신이기 때문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막

등장인물

오프닝
프롤로그

1장. 정부기관 합숙소
2장. 경찰서 '김두관의 기억'
3장. 정부기관 합숙소
4장. 강당 (예행연습)
5장. 북한 xx전투비행대대 (화장실)
6장. 김두관의 꿈
7장. 커피숍
8장. 이오구의 기억
9장. (몇 달 뒤) 강원도 산속 암자
10장. 북한 (김판돌의 집)
11장. 바닷가 읍내 (국밥집)
12장. 읍내 (약국)
13장. 병원 (병실)
14장. (그 시각) 북한 함흥
15장. 호텔 방
16장. (그 시각) 북한 함흥
17장. 강원도 xxx 군부대 (감방)
18장. (그 시각) 북한 xx전투비행대대 (격납고)
19장. 기자회견장 (예행연습)
20장. 종로의 순대국밥 집 (김두관의 식당)
21장. 종로 북창동 재개발 지역의 어느 빈 가게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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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속에서 분투하는 개인들의 엉뚱한 용기를 그려낸 블랙 코미디
시인이자 소설가, 극작가인 최치언 작가의 희곡 작품 『어쩌나, 어쩌다, 어쩌나』는 1980년대를 살아간 두 인물의 기막힌 사연을 다루고 있다. 동네 횟집 사장이 돈을 갚지 않아 자해하려던 이오구와 지나가던 길에 우연히 이를 막은 김두관은 정부 기관원에 의해 각각 ‘강도’와 ‘용감한 시민’으로 둔갑한다. 이는 당대에 만연했던 정권 홍보용 상에 지나지 않는 ‘용감한 시민상’ 때문이다. 사실과 무관하게 정권 홍보를 위해 김두관은 억지로 상을 받게 되고, 이오구는 억울하게 강도의 누명을 쓰고 감방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 출소한 이오구는 자신을 잡아서 용감한 시민상을 받게 된 김두관을 찾아간다. 마치 김두관에게 복수를 할 것 같았던 이오구는 허무맹랑한 요구로 그를 당황케 한다. 딱 한 번만 칼로 김두관의 배를 찌르게 해달라고 하는 것이다.
이오구는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정부 기관에 분노하지 못한다. 감히 분노할 수 없을 만큼 정부 기관의 강력한 힘을 몸소 체험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자기 때문에 용감한 시민상을 받게 된 김두관을 향해 분노하지도 못한다. 용감한 시민상을 받을 생각이 없었던 김두관 역시 어떤 면에서 정권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마땅한 대상을 찾지 못한 이오구의 원한은 자신에게로 돌아간다. 용감하지 못한 자신이 문제인 것이다. 그리고 무력한 자신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하는데, 그 용기란 다름 아닌 무고한 김두관을 찌를 용기다.
작품이 블랙 코미디인 까닭은 이오구의 황당한 요구와, 김두관이 이러한 이오구를 이해하고 그의 요구에 응하려는데 있다. 김두관은 이오구에 공감하고 그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자신이 ‘칼에 찔릴 수 있도록’ 협조한다. 그러나 이 기상천외한 공모는 생각처럼 잘 진행되지 않는다. 군사 정권이라는 암울한 시대의 피해자인 두 사람은 자신들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용기를 내지만, 그럴수록 수렁에 빠질 뿐이다.
등장인물들의 엉뚱한 행동들은 우리를 마냥 웃지 못하게 만든다. 이들의 행동이 어리숙해 보이지만, 이러한 우스꽝스러움은 개인의 것만이 아니라 시대적 상황에 의한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시대의 부조리함에 맞서 용기를 낼 수 있다. 그러나 한발 떨어져서 보았을 때, 개인에게 최선일 수 있는 그 용기 있는 행동이란 한편의 블랙코미디일 수 있다. 이는 비단 낮은 사회적 위치에 있는 주인공들에게만 해당되지 않는다. 작품 속에서 에피소드로 등장하는, 유통과정에서 변질된 상품을 교환해준다는 라면 봉지에 실린 문구에 감동하여 위험을 무릅쓰고 남한으로 넘어온 북한군 조종사의 행보 또한 웃지 않을 수 없는 해프닝이다. 흔히 시대의 부조리를 겪은 자들의 용기 있는 행동은 비극적으로 형상화 되지만,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희극적인 행보를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이들의 용기를 단지 어리석다고 비웃을 수 있는가? 시대가 자신에게 준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이들의 노력은 헛된 것이었는가? 이들을 보며 웃고 있는 우리들은 다르다고 할 수 있는가?
『어쩌나, 어쩌다, 어쩌나』는 시대 속에서 분투하는 개인들의 용기를 숭고한 것이 아닌 블랙 코미디로 그려낸다. 이를 통해 작품은 암울한 한 시대가 지나가는 과정에서 단지 웃음거리에 지나지 않았을 개인들의 노력을 한편으로는 우스꽝스럽고 다른 한편으로는 눈물겹게 그려낸다. 이러한 ‘웃픈’ 모습이야말로 바로 우리들 곁에 있는 사람들이며, 또한 우리들 자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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