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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리뷰 총점8.4 리뷰 134건 | 판매지수 2,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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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3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640쪽 | 806g | 142*210*35mm
ISBN13 9788971848722
ISBN10 8971848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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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5주년이 되던 날, 사랑스러운 에이미가 사라졌다!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오프라 매거진> 선정 최고의 소설!

데이비드 핀처 연출 <나를 찾아줘> 원작!


‘2012년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은 소설’, ‘놀랄 만큼 치밀한,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소설’, ‘마지막 페이지까지 독자의 신경을 곤두서게 하는 작품’이라 극찬한 책, 출간 직후 30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 리즈 위더스푼과 데이비드 핀처가 주목하며 영화화가 예정된 글로벌 화제작 『나를 찾아줘(Gone Girl)』가 드디어 한국 독자들을 찾아왔다. 스티븐 킹은 이 책을 쓴 길리언 플린에 대해 “‘진짜 물건’이 나타났다”며 “예리하고 날카롭고 강렬한, 그야말로 천재적인 작가”라고 찬사를 보낸 바 있다.

빼어난 미모, 명석한 두뇌, 엄청난 재산까지 가진 에이미는 만인의 알파걸. 어린 시절에는 그녀를 주인공으로 한 동화책 시리즈가 출간됐을 정도다. 그런 그녀와 친절하고 유머러스한 신문기자 닉은 누가 봐도 완벽한 부부. 하지만 결혼 5주년 아침, 에이미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서 둘의 행복했던 생활은 엉망진창이 되어버린다. 닉은 아내를 찾기 위해 정신없이 헤매던 중, 결혼기념일 선물로 아내가 곳곳에 숨겨둔 증거물을 발견한다. 하지만 그 보물들은 하나같이 남편 닉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는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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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강선재
부산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번역학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한 책으로는《모든 문학 청년들의 슬픔(All the Sad Young Literary Men)》,《세 길이 만나는 곳(Where Three Roads Meet)》,《타인들의 책(The Book of Other People)》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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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게임을 좋아했다. 대부분은 신경전이지만 재미를 위한 진짜 게임도 좋아했다. 아내는 결혼기념일마다 공들여 보물찾기를 준비했다. 내가 최종 목적지에 도착해 선물을 받을 때까지, 각각의 단서는 다음 단서가 숨겨진 장소로 나를 안내했다. 보물찾기는 장인어른이 결혼기념일마다 장모님을 위해 준비하던 이벤트였다. 내가 남편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거나 장인어른의 이벤트에서 힌트를 얻지 못한 것은 아니지만, 나는 에이미의 집이 아닌 우리 집에서 성장했고, 내가 기억하기로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준 마지막 선물은 포장도 안 된 채 부엌 조리대 위에 놓여 있던 다리미였다. --- p.32

“아. 그럼 부인께서는 대부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시죠?”
그건 나 역시 궁금했다. 한때 에이미는 늘 모든 것을 조금씩 하는 여자였다. 우리가 함께 살기 시작했을 때 그녀는 프랑스 요리를 집중 탐구하면서 신들린 칼 솜씨와 뵈프 부르기뇽을 선보였다. 에이미의 서른네 번째 생일날 함께 바르셀로나로 여행을 갔을 때는 전음을 내며 스페인어로 대화를 해 나를 놀라게 했다. 몇 달 동안 몰래 배운 것이었다. 아내는명석한 두뇌와 탐욕스러운 호기심의 소유자였다. 하지만 경쟁은 그녀의 집착을 부채질했다. 그녀는 남자들을 압도하고 여자들의 질투를 받아야 했다. 그녀는 언제나 ‘어메이징 에이미’여야 했다. --- p.72

그는 나를 잘 돌보겠다고 약속했지만 나는 두렵다. 뭔가가 잘못될 것 같은, 크게 잘못될 것 같은 두려움. 훨씬 더 나쁜 일이 벌어질까봐 두렵다. 나는 닉의 아내가 아닌 것 같다. 사람인 것 같지도 않다. 나는 소파나 뻐꾸기시계처럼 싣고 내려지는 것이다. 물건, 그것도 쓸모없는 물건. 나는 필요하다면 쓰레기장에 던져질, 강 속으로 집어던져질 어떤 것이다. 나는 더 이상 진짜가 아닌 것 같은 기분이다. 나는 사라져버릴지도 모른다. --- p.159

나의 아내가 사라졌다. 배 속에 든 내 아이와 함께. 보니는 나의 반응을 기다리며 지켜보고 있었고 나는 나 자신에게 제대로 처신하라고, 망치지 말라고, 이 소식을 들은 남자가 할 만한 행동을 하라고 명령했다. 나는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고 하느님 맙소사, 하느님 맙소사 하고 중얼거렸다. 그러면서 나는 부엌 바닥에서 두 손으로 배를 감싸 쥐고 머리는 맞아서 움푹 들어간 아내의 모습을 떠올렸다. --- p.313

닉은 나를 사랑했다. 하지만 그가 사랑한 것은 진짜 내가 아니었다. 닉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여자를 사랑했다. 나는, 내가 종종 그러듯이, 특정한 인격을 가장하고 있었다. 나도 어쩔 수가 없다. 나는 늘 그렇게 살아왔으니까. 어떤 여자들이 정기적으로 패션을 바꾸듯, 나는 인격을 바꾼다. 어떤 페르소나가 기분이 좋을까, 남들이 어떤 걸 갈망할까, 요즘은 어떤 게 유행이지? --- pp.341-342

그날 밤 브루클린의 파티에서 나는 당시 유행하던 여자, 닉이 원하는 여자를 연기하고 있었다. ‘쿨한 여자’. 남자들은 이것을 언제나 최고의 찬사처럼 말한다, 그렇지 않은가? 그녀는 쿨한 여자야. 쿨한 여자는 섹시하고, 똑똑하고, 재미있는 여자라는 뜻이다. 그녀는 축구와 포커, 지저분한 농담, 트림을 좋아하고, 비디오 게임을 하며, 싸구려 맥주를 마시고 스리섬과 항문 섹스를 좋아하며, 지상 최대의 음식 윤간 쇼라도 주최하는 것처럼 핫도그와 햄버거를 입 속에 쑤셔 넣으면서도 어찌된 일인지 사이즈 2를 유지하는 여자다. 무엇보다도 쿨한 여자는 섹시해야 하니까. 섹시하고 이해심 많은 여자. 쿨한 여자는 절대로 화를 내지 않는다. 화가 나도 사랑스럽게 웃으며 자신의 남자가 뭐든 자기 멋대로 하게 내버려둔다. 마음대로 해, 날 무시해도 괜찮아, 나는 쿨한 여자니까. --- p.342

나는 뉴스를 통해 그들을 본다. 야위고 가냘픈 엄마, 언제나 경직되어 있는 엄마의 목에 있는 홀쭉한 나뭇가지 같은 힘줄들. 두려움으로 두 뺨은 불그레하고, 조금 지나치게 눈을 뜨고 모난 웃음을 짓는 아빠. 평소에는 잘생겼지만 이제 그는 한 장의 캐리커처, 귀신 들린 광대 인형처럼 보이기 시작한다. 나는 그들을 가엾다고 생각해야 한다는 걸 알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평생 동안 그들에게 하나의 상징이자 걸어 다니는 이상형에 불과했다. 살아 있는 놀라운 에이미. 바보짓 하지 마, 넌 놀라운 에이미야. 우리의 하나밖에 없는 자식. 외동아이에게는 불공평한 책임이 따른다. 외동아이는 자라면서 자신은 부모를 실망시킬 수 없다는 걸 알게 된다. 죽어서도 안 된다. 주위에 자신을 대체할 어린애가 없으니까. 어린애는 자기 하나뿐이다. 그래서 필사적으로 완벽해지려고 한다. 또 한편으로는 권력에 흠뻑 취한다. 독재자는 그렇게 만들어진다.
--- p.39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다! 올해 최고의 심리 스릴러! _오프라 윈프리

‘진짜 물건’이 나타났다!
길리언 플린은 예리하고 강렬하며 환상적인 세계를 창조해냈다! _스티븐 킹

전 세계 2백만 독자들이 열광한 글로벌 베스트셀러
《나를 찾아줘(GONE GIRL)》, 드디어 출간!

★아마존 종합 베스트 1위
★뉴욕타임스 소설 베스트 1위
★「오프라 매거진」 선정 2012 최고의 소설
★리즈 위더스푼, 데이비드 핀처 영화화 예정
★아마존 서평 9,000개
★2013 에드거 상 후보


출간 의의

〈뉴욕타임스〉,〈타임〉,〈월스트리트 저널〉,〈AP 통신〉등 미국 주요 언론이 ‘2012년 최고의 소설이다’, ‘놀랄 만큼 치밀하다. 도저히 거부할 수 없다’, ‘마지막 페이지까지 독자의 신경을 곤두서게 한다’고 극찬한 책, 2백만 스릴러 독자들이 열광하고 미국 아마존에만 9,000개가 넘는 서평이 올라온 책, 외국 소설 안 읽기로 유명한 영국에서 출간 2개월 만에 30만 부가 팔린 책, 데뷔작《그 여자의 살인법》에 이어 ‘2013 에드거 상’ 후보에 오른 책, 리즈 위더스푼과 데이비드 핀처가 주목하며 영화화가 예정된 글로벌 베스트셀러《나를 찾아줘GONE GIRL》가 드디어 한국 독자들을 찾아왔다.

2012 미국이 가장 주목한 소설, 《나를 찾아줘》

지난 한 해 동안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은 소설은 어떤 작품일까? 바로 길리언 플린의《나를 찾아줘》다. 이 작품은 2012년 6월 5일 하드커버와 전자책으로 동시 출간된 뒤 단 한 주도 베스트 순위에서 밀려나지 않으면서, 연말까지 무려 30주간 연속으로 베스트 상위권에 머물렀다. 또한 출간 1년이 채 되지 않아 미국에서만 2백만 부 넘게 팔리고 전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되었으며, 오늘날까지도 아마존에 하루 평균 수십 개의 서평이 올라오고 있을 정도로 독자들의 높은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부터 여러 장르 소설 커뮤니티에서《나를 찾아줘》가 끊임없이 언급되었을 정도로, 지금 전 세계 스릴러 독자들은 이 작품에 열광하고 있다

모든 남자들은 그녀를 사랑했고, 모든 여자들은 그녀를 부러워했다
똑똑하고 매혹적인 나의 아내는, ‘어메이징 에이미’다


미주리 주의 어느 한적한 시골 마을. 이곳에 살고 있는 닉과 에이미는 모든 이웃들이 부러워하는, 더없이 완벽한 부부다. 결혼 5주년을 맞이한 7월의 아침, 에이미는 남편을 위해 정성껏 요리를 준비하고 닉은 인근의 고급 레스토랑을 예약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하지만 닉이 외출에서 돌아오니 거실은 난장판이 되어 있고 에이미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닉은 아내를 찾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한다. 에이미는 어린 시절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동화책 시리즈《어메이징 에이미》의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만인의 알파걸로 활동했던 만큼, 그녀의 실종은 전국적인 관심을 받게 되고 여러 방송에서 이 사건을 다룬다. 하지만 경찰 수사가 진행될수록 아이러니하게도 남편 닉이 용의선상에 오른다. 에이미가 남긴 흔적들이 남편 닉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수사가 진행될수록 두 사람의 관계가 날이 갈수록 삐걱거렸던 정황도 속속 드러나기 시작한다. 아내는 화려한 뉴요커 시절을 그리워하며 지루한 시골 생활을 못 견디고 있었고, 닉은 그런 아내에게 불만이 쌓일 대로 쌓여 있었던 것…….

닉은 에이미를 죽였을까? 에이미는 어디에 있을까? 이 완벽한 부부 사이에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현실 같은 판타지, 판타지 같은 현실!
‘범인 추리’와 ‘인간 본성의 조망’을 넘어선, 길리언 플린의 질주!


한때는 마니아들만 읽는 것으로 여겨졌던 장르 문학. 하지만 최근 들어 문학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독서 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7년의 밤》《백설공주에게 죽음을》《빅 픽처》를 시작으로 대중성을 획득한 장르 분야는 ‘밀레니엄’ 시리즈와 넬레 노이하우스, 요 네스뵈의 작품 등 잇따른 스릴러 작가들의 국내 소개로 이어지면서 달라진 독서 시장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외를 막론하고 점점 높아지는 독자들의 수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작품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그런 상황에서 스릴러의 거장 스티븐 킹이 격찬한 길리언 플린에게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리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이 책에는 단순한 실종 사건을 뛰어넘는 뭔가가 있다. 플린은 낭자한 피를 등장시키지 않고도 서스펜스 소설을 쓸 수 있는 작가다. _월스트리트 저널

플린의 가장 큰 장점은 ‘현실 같은 판타지’를 창조한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장르 소설’ 하면 ‘끔찍한 사건’과 ‘범인 추적’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독자들은 현실에선 도저히 겪을 수 없는 충격적인 사건을 접하고, 작품 속 탐정과 하나가 되어 퍼즐을 맞추듯 범인을 추적하며, 그 과정에서 일상의 고민이나 잡다한 생각을 잊어버린다.

하지만 플린은 현실과 작품 속 세계를 구분하지 않는다. 그녀는 ‘가장 현실적인 문제’를 소재로 다룸으로써, 독자들에게 재미뿐 아니라 ‘삶의 본질’을 고민하게 만든다. 데뷔작인《그 여자의 살인법》은 한때 미국에서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던 MBP(뮌하우젠증후군. 병을 강요당하는 아이와, 그런 아이를 간호하면서 주변의 관심을 받고자 하는 보호자의 증세) 환자들의 연쇄살인 사건을 소재로 했고, 차기작인 《다크 플레이스(Dark Places)》에서는 지독한 가난으로 인해 세상과 마음을 닫고 스스로를 철저히 고립시키는 사회 부적응자를 다루었다. 《나를 찾아줘》는 인간적 한계와 부족함을 가진 두 남녀가 결혼 생활을 하면서 서로에게 독이나 다름없는 존재로 변해가는 모습을 섬뜩하게 묘사한다. 그 안에는 실제 결혼을 이루는 요소들- 즉, 일심동체인 줄 알았던 두 사람이 서로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무엇을 빚지며, 주지 않을 경우 무엇을 잃게 되는지-을 조망하는 작가의 날카로운 시선이 담겨 있다.

플린의 또 다른 강점으로는,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통해 인간의 가장 깊숙한 내면을 환상적으로 창조해낸다는 점이다. 작가의 작품에는 스릴러 소설이라면 당연히 나올 법한 ‘정의감 넘치는 형사’나 ‘인간 말종인 가해자’ 대신, 상처투성이 내면을 숨기고 악인과 선인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캐릭터들이 등장해 우리의 모습을 대변한다.

에이미는 외모, 성격, 경제력, 학벌 등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인물이지만, 흠 많은 겁쟁이이자 애정결핍에 시달리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주변 사람들이 알게 되는 것을 못 견딘 나머지, 끊임없이 사건을 조작하며 주위 사람들을 ‘가지고 논다’. 친절하고 유머러스한 엘리트 남편 닉은, 겉으로는 모든 여성들이 꿈꾸는 완벽한 배우자상을 갖추고 있지만 실제로는 에이미의 돈으로 바를 열고 그 바에서 제자와 불륜을 일삼는다. 여성 혐오증이 있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에게 평생 시달려온 어머니 밑에서 자란 닉은 강자와 규칙과 체제에 철저히 순응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늘 좋은 평판만 들어야 만족하는 사람이었던 것. 아름답고 똑똑한 에이미를 갖기 위해 자신의 무책임함과 우유부단함을 친절함과 유머로 포장했던 닉은, 아내에게 서슴없이 폭언을 일삼는 ‘찌질한’ 남자의 전형이기도 하다.

이처럼 작가는 똑똑하고 매력적이지만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닉과 에이미가 최고의 소울메이트에서 최악의 관계로 변해가는 과정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상대방을 완벽한 존재로 만들려 하는 욕심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사랑하는 사람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되었을 때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자문하게 만든다. 이것이 바로《나를 찾아줘》와, 퍼즐 맞추기와 피가 낭자한 자극적 묘사에 치중하는 기존 미스터리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타인과 자신을 바라보는 뒤틀린 시선은 또 다른 살인이다
당신은 당신 옆에 있는 사람의 진짜 모습을 알고 있는가?


《나를 찾아줘》는 잘못된 결혼의 결말을 극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지만 잘못된 이성관, 특히 여성을 바라보는 사회의 왜곡된 인식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해볼 만한 메시지를 던져준다는 점에서 또 하나의 불편한 진실을 전하고 있다. 닉과 에이미가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은 그 자체로 냉정하고 객관적인 이성 탐구인 동시에, 우리 모두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플린은 이 작품을 통해 소위 말하는 ‘쿨한 여자’의 환상을 꼬집는다. 작가가 말하는 쿨한 여자란 섹시하고, 똑똑하고, 유머러스하면서도 스포츠와 포커, 음담패설을 즐기고, 게임을 좋아하고, 핫도그와 햄버거를 먹으면서도 44사이즈를 유지하는, 그야말로 남자들이 실제로 ‘존재’할 것이라고 믿는 여자를 말한다. 에이미는 말한다. ‘쿨한, 멋진 여성’이 되고 싶다면 그저 즐기라고. 그 남자가 내가 맥주를 마시는 모습을 보는 걸 좋아한다면, 그 맥주의 칼로리가 얼마인지 생각해서는 안 되고, 그 남자가 보고 싶어 하는 영화에 여성비하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어도 개의치 말아야 하며, 그 남자가 나를 혼자 두고 친구들과 여행을 가도 화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여성이 아니면 결코 설명하기 힘든 이런 묘사와 분석이야말로 길리언 플린이 다른 스릴러 작가들과 가장 차별화되는 지점이라 할 수 있다.

지독한 중독성, 무시무시한 페이지터닝!
‘책에서 눈을 뗄 수 없다’는 말의 참뜻을 느끼게 한다!


《나를 찾아줘》는 이처럼 기존의 장르 소설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장점들을 가지고 있지만, 독자들이 꼽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도저히 중간에 덮을 수 없는’ 재미와 ‘엄청난 속도’의 페이지터닝이다. 그 증거가 바로 미국 아마존 서평. 9,000개가 넘는 서평마다 거의 빠지지 않는 내용이 ‘도저히 책을 놓을 수 없다’며, 심지어 ‘책을 마저 읽으려고 직장에 휴가까지 냈다’는 독자까지 있을 정도니 640쪽에 달하는 이 두꺼운 소설이 얼마나 강한 중독성을 지녔는지 짐작할 수 있다.

푸른숲에서는 길리언 플린의 두 번째 작품인《다크 플레이스(가제)》도 출간할 예정이다. 전 세계 스릴러 독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길리언 플린의 작품 세계에, 이제 한국 독자들이 매료될 차례다.

이 책에 쏟아진 전 세계 언론과 독자들의 찬사

대단히 날카롭고 놀랄 만큼 빈틈없다. 작가의 눈부신 성장이 돋보인다! _뉴욕타임스

이 책을 읽으면 누구나 자기 옆에 누워 있는 사람의 진짜 모습을 의심하게 된다! _타임

알프레드 히치콕에 버금가는 스릴러! 마지막까지 독자의 신경을 곤두서게 한다! _피플

한마디로 환상적이다. 무섭고, 어둡고, 재미있고, 감동적이다! _AP 통신

이 책에는 단순한 실종 사건을 뛰어넘는 뭔가가 있다. 플린은 낭자한 피를 등장시키지 않고도 서스펜스 소설을 쓸 수 있는 작가다! _월스트리트 저널

《장미의 전쟁》 마지막 대사를 떠올리게 된다. 믿기지 않게 재미있다! _뉴욕 데일리 뉴스

스릴과 즐거움은 물론, 우리의 삶을 거울처럼 비춘다. 제아무리 육감이 발달한 독자도 이 책 앞에서 불편해질 것이다! _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멋진 플롯이 돋보이는 놀랍도록 용의주도한 책이다. 굉장히 재미있다! _보스톤 글로브

거듭되는 반전과 광란의 질주를 통해 남녀 사이의 파워 게임이 얼마나 미묘한지, 커플들이 얼마나 자주 그러한 힘의 지배를 받게 되는지 현명하게 보여준다! _엔터테인먼트 위클리

페이스북 세대와 전통적인 미스터리 애호가들을 모두 만족시킬 작품! 당신이 어느 쪽이든, 총에 남은 지문처럼 오래도록 여운이 남을 것이다! _클리브랜드 플레인 딜러

길리언 플린 최고의 책! 결말에 대해 토론하고 싶어진다! _Mary Lins

새로운 반전이 등장할 때마다 ‘헉’ 소리가 나온다. 확신하건대, 절대 읽고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_Edward Gordon

책을 덮어야 하는 순간에도 읽기를 멈추고 싶지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다! _Holly. K

닉과 에이미에게서 눈을 뗄 수 없다. 두 사람의 숨겨진 모습이 독자들을 완전히 사로잡을 것이다! _Antoinette Klein

단연 별 다섯 개짜리다. 도저히 눈을 뗄 수 없어서 직장에 휴가까지 냈다! _Cathryn Grant

책을 읽은 지 한 달이 지나도록 결말을 떠올리고 있다. 정말 훌륭하다! _Paul W. Harmon

회원리뷰 (134건) 리뷰 총점8.4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나를 찾아줘 - 길리언 플린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파* | 2020.09.1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야기의 큰 줄기를 이미 알고 봐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스릴러 치고는 흡입력과 긴장감이 부족했다. 다음이 전혀 궁금하지 않은 상태로 600페이지가 넘는 책을 읽는 건 중간에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상당히 곤욕스러웠다. 에이미와 닉 두 사람 모두 소시오패스인가 싶을 정도로 생각과 행동이 너무나도 공감이 가지 않아서, 누구의 편도 들고 싶지 않고, 그냥 얼른 결말 좀 짓고 끝내줬;
리뷰제목
이야기의 큰 줄기를 이미 알고 봐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스릴러 치고는 흡입력과 긴장감이 부족했다. 다음이 전혀 궁금하지 않은 상태로 600페이지가 넘는 책을 읽는 건 중간에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상당히 곤욕스러웠다.
에이미와 닉 두 사람 모두 소시오패스인가 싶을 정도로 생각과 행동이 너무나도 공감이 가지 않아서, 누구의 편도 들고 싶지 않고, 그냥 얼른 결말 좀 짓고 끝내줬으면 하는 기분이었다.
어메이징 에이미로서 살아가는데 방해되는 존재에게는 가차 없이 철저하게 복수하는 에이미의 모습은 섬뜩했다. 그리고 자신은 아버지하고는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여성을 향한 저급한 생각과 욕설, 폭력성을 드러내는 것을 보면 닉도 아버지와 크게 다를 바 없었다.
1년이라는 긴 시간을 들여 거짓 유괴사건까지 꾸며가며 닉을 철저하게 벌하고 나를 온전히 이해하고 알아줄 수 있는 사람은 닉밖에 없다고 돌아간 에이미나, 그녀의 그런 면모들을 겪고도 에이미와 같은 이유로 사랑 없는 결혼 생활을 계속 이어나가기로 한 닉은 정말 여러모로 환상의 커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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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나를 찾아줘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잉****터 | 2020.02.2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639페이지의 꽤 긴 소설입니다. 어렵거나, 등장인물이 많아서 헷갈리거나 할 염려는 없는 책입니다. 스릴러 소설답게 가독성이 뛰어난 책이지만 약간 늘어지는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뜬금없는 나이 타령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사람의 취향은 점점 변하는가 봅니다. 어둡고 가슴 답답한 소설보다는 밝고 이쁜 소설이 더 끌립니다. 표지만 봐도 검은색의 어두운 분위기, 흩날리는;
리뷰제목

639페이지의 꽤 긴 소설입니다.

어렵거나, 등장인물이 많아서 헷갈리거나 할 염려는 없는 책입니다.

스릴러 소설답게 가독성이 뛰어난 책이지만 약간 늘어지는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뜬금없는 나이 타령이지만. ^^;

나이가 들수록 사람의 취향은 점점 변하는가 봅니다.

어둡고 가슴 답답한 소설보다는 밝고 이쁜 소설이 더 끌립니다.

표지만 봐도 검은색의 어두운 분위기, 흩날리는 머리카락, 얼굴이 보이지 않는

여자. 답답합니다.

책을 덮고 나서도 "아~~ 재미있다."보다는 사람이 정말 무섭구나.

특히 부부관계에서 신뢰가 깨지면... 이렇게 될 수 있구나..

가장 가깝다고 여기는 부부조차도 그 사람을 속속들이 알 수는 없구나.

처음에는 남편을 욕하다가... 다음에는 아내를 욕하고...

다시 둘을 다 욕하게 되는 이상한 스릴러...

인간 내면 깊숙이 잠재되어 있는 추악한 본성을 다 드러내는 책.

저자의 흐름대로 따라가면서 주인공들을 욕하게 되는 책.

누구 하나 신뢰와 믿음, 정이 가지 않는 등장인물들.

600페이지의 분량 때문일까요... 스피드한 전개가 아닌 주인공의 심리묘사에 초점을 맞추고 느린 호흡으로 진행되는 책입니다.

내용이 궁금하시죠?

살짝 줄거리만 이야기하자면...

남편 닉과 아내 에이미는 모든 사람이 부러워하는 완벽한 부부입니다.

결혼 5주년 기념일.

남편은 외출 후 돌아오니 거실은 난장판이 되어 있고 아내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립니다.

남편은 아내를 찾아야 하지만 이상합니다.

경찰 수사가 진행될수록 남편이 용의선상에 오릅니다.

모든 정황이 남편을 향해 있지만...

하나씩 드러나는 비밀들...

밝혀지는 아내의 행방...

아내의 비밀들...

남편의 비밀들...

뭔 비밀들이 이렇게 서로 많은지...

사랑해서 결혼 한 부부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사이코패스 같은 그들...^^;

아내는 외모, 성격, 경제력, 학벌 무엇 하나 빠지지 않은 완벽한 인물

남편 또한 친절하고 유머러스한 엘리트. 모든 여성들이 꿈꾸는 완벽한 배우자 상.

하지만 이 둘의 본 모습은 추악하기 그지없습니다. 이 둘의 가면이 벗겨질 때마다 경악스럽습니다.

선과 악의 경계마저 무너뜨리는 인간 밑바닥까지 보여주는 심리묘사가 이 책 묘미일듯하네요...

남편은 아내를 죽였을까요?

아내는 어떤 비밀을 간직하고 있을까요?

사랑하는 사람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다면 여러분들은 어떠실 것 같나요?

결혼하기 무서워지는 책.

작가의 잘 짜인 각본에 몸을 맡기면 되는 책.

사람이 어디까지 악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책.

이쁜 연애 소설을 보고 싶게 만드는 책.

길리언 폴린의 <나를 찾아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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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포토리뷰 [나를 찾아줘] 찾고나서 뒷감당은 당신 몫이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b*******8 | 2019.06.13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초반에 어쩐지 몰입이 잘 안되서 시간을 질질 끌다가 1부 중간쯤부터 훅 빨려들어갔다.분량이 꽤 되는데도 정신없이 몰입해서 길다는 느낌이 없었다.완전 멋진 스릴러였다. 평범한 부부간의 희노애락을 보는가 했더니 순식간에 방향이 바뀐다.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1부. <남자, 여자를 잃다>결혼 5주년 아침 풍경에서 시작된다.강도가 든 것처럼 엉망이 된 거실에서 남편은 아내의 이;
리뷰제목


초반에 어쩐지 몰입이 잘 안되서 시간을 질질 끌다가 1부 중간쯤부터 훅 빨려들어갔다.

분량이 꽤 되는데도 정신없이 몰입해서 길다는 느낌이 없었다.

완전 멋진 스릴러였다. 평범한 부부간의 희노애락을 보는가 했더니 순식간에 방향이 바뀐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남자, 여자를 잃다>

결혼 5주년 아침 풍경에서 시작된다.

강도가 든 것처럼 엉망이 된 거실에서 남편은 아내의 이름을 부르지만 대답이 없다.

아내 에이미의 실종으로 시작된 사건은 주방에서 다량의 피가 닦여나간 흔적이 발견되면서 살인사건의 가능성이 제기된다.

속속 드러나는 아내에 관한 사실. 닉은 에이미에 대해 아는 게 없다.

임신 사실과 닉의 젊은 애인까지 밝혀지면서 모든 증거와 여론은 남편 닉을 살인자로 지목한다.

2부. <남자, 여자를 만나다.>

갑자기 독자에게 아내 에이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했는지 기꺼이 알려준다.

이 여자. 보통이 아니었다.

궁지의 몰린 닉 또한 아내의 실체를 깨닫는다.

사이코.

그러나 아무도 닉의 말을 믿어줄 리 없다.

3부. 남자, 여자를 되찾다.

에이미가 돌아와야 혐의를 벗을 수 있는 닉.

에이미가 바랐던 남편의 모습을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나자

또 무슨 스토리를 만들어낸건지 모르겠지만

피투성이의 모습으로 에이미는 돌아온다.

수많은 기자들 앞에서 사랑하는 부부를 연기하는 둘.

둘의 미래는...

결혼이란 평생이 걸쳐 두 사람이 함께 노력해야 유지될 수 있다.

노력을 멈추는 순간,

상상을 넘어서는 무서운 일이

아주 무서운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이 책의 메세지는 이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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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42건) 한줄평 총점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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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3점
에이미는 정말 어메이징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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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 2020.09.12
구매 평점4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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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무 | 2020.07.01
구매 평점5점
잘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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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닝 | 20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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