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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노래

몸의 노래

: 동양의 몸과 서양의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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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4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578g | 153*224*30mm
ISBN13 9788993166606
ISBN10 8993166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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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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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정우진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석사학위를, 경희대학교 한의철학 협동과정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청주교육대학교에서 한의철학, 의철학, 종교를 강의하고 있다. 주 연구 분야는 도교와 한의철학으로, 현재는 후한부터 위진 시대까지의 양생과 전한 시대의 한의학에 집중하고 있다. 학자와 선생으로서 오래된 문헌이 들려주는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리고 학생들의 영혼이 자라나는 것을 볼 때, 잔잔하면서도 깊은 행복을 느낀다.
역자 : 권상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문학에 관심이 많아 연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1년간 공부하기도 했다. 현재 원주의과대학에서 소화기내과 교수이자 학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두 번의 연구년을 연세대학교 인문예술대학 철학과 방문교수로 지냈고, 한국의철학회의 초대 회장을 역임(2006~2009)했다. 2000년 의료파업 사태에 충격을 받고 의료의 본질을 이해하고자 의철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한의학을 공부하면서 ‘동서 의학의 사유 방식’을 문화의 차이에 바탕해서 이해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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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이해하기 어려울뿐더러, 놀랍도록 다양한 관점을 제공한다. 몸의 진실을 발견하는 일은 사람에 관한 진실을 발견하려는 노력과 다름없다.”--- p.14

“맥박의 박동수는 누가 확인하든, 또 어떤 동맥을 누르든, 맥을 잡는 방식이 여하튼 간에 똑같아서 오해가 있을 수 없다. 개미나 벌레 같은 은유와 달리, 그리고 심지어 훨씬 평범한 형용사인 단단함과 부드러움과도 달리, 숫자에는 의미의 느슨함이 없다.
그의 제안은 그 해결법에 있어, 즉 갑자기 맥박의 의미를 벌거벗겨 단순한 숫자로 만드는 방식에 있어 급진적이다. 그런데 이 문제의 개념과 그 동기로서의 직관은 매우 전통적이다. 사실 그것은 박동학을 안정시키려는 노력과 언어의 모호함을 없애기 위한 시도를 동일시하는 전통의 논리적 귀결이다.”--- p.72

“이제 근육 인식의 기원에 관한 주장을 할 때가 되었다. 근육에 대한 인식의 대두는 개체성이라는 특별한 개념의 대두와 뗄 수 없다. 특히 근육이라는 개념이 구체화되는 과정을 따라가면, 자발적 의지에 대한 의식이 구체화되는 과정에 이르게 된다. 근육에 대한 관심은 자아의 등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것이 바로 갈레노스가 『근육의 움직임에 관하여(On the Movement of Muscles)』에서 근육 기능의 설명에 그치지 않고, ‘동작과 자기 인식 사이의 복잡한 관계’라는 문제를 가지고 씨름하는 까닭이다. 그런데 사람이 근육의 생명체이고 근육이 의지적 움직임의 기관이라면, 술을 먹고 인사불성이 되어 노래를 하거나 잠을 자면서 걷는 사람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이런 행동을 하려면 분명히 많은 근육을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행동을 하는 이들은 그런 행동에 대한 인식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p.147

“비밀스런 생명의 근원에 도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없고, 확정적이고 오해할 여지가 없는 징후도 없다. 불가지의 어마어마한 생명의 표현과, 특정 시기의 특정 공간에 속한 인간의 한정된 인식 사이에는 거대한 틈이 입을 벌리고 있다. (…) 그리스 진맥가들은 중국 의사들이 풍부하게 말해온 국부적 변화를 간과했고, 중국 의사들은 근육 해부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이것이 몸에 대한 인식이 서로 갈라지는 지점이다. 이는 몸의 징후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 뿐만 아니라, 보다 근본적으로는 어떤 변화와 특성을 징후로서 인식하는가의 차이이다. 의학사의 차이는 사람들이 지각하고 느끼는 것과 그 방식만큼이나 생각하는 방식을 변화시킨다.”
--- p.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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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야마는 고대 그리스와 중국의 의학에 대한 훌륭하고 믿기 어려울 만큼 상세한 분석을 통해 동서 의학이 어떻게 다른지 밝힌다. 초기 의학에 대한 지금까지의 어떤 연구보다도 놀랍도록 독창적인 해석이다.
― 아서 클라인만 (『사회적 고통』 저자, 하버드대학교 인류학과 교수 겸 의과대학 교수)

구리야마는 독자에게 고대의 몸에 대한 믿음의 역사뿐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서로 다른 방식에 대한 영감에 넘치는 해석도 전한다.
― 제프리 로이드 (케임브리지대학교 고대과학사 명예교수)

역사학의 걸작. 아름다운 문장으로 쓰인 이 책은 우리가 현실을 보고 판단하는 관습적인 방식에 도전한다.
귄터 리세 (캘리포니아대학교 인류학과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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