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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의 응시

상처의 응시

: 강성률 영화평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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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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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년 09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54쪽 | 364g | 148*210*16mm
ISBN13 9791191040005
ISBN10 119104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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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 2]의 문제점은 현실의 문제점의 반영이라고 해야 한다.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영화를 보는 내내 생각하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 용감하게도 [강철비 2]는 이 부분에 대해 입장을 명확히 한다. 감독은 한반도가 갈 수 있는 네 가지 상황, 즉 전쟁, 북한 내부 붕괴, 평화적인 비핵화, 남한의 핵무장을 통한 핵 균형을 거쳐 평화적인 비핵화라는 가장 온당한 길을 걸었고, 그 과정이 얼마나 어려운지 진솔하게 재현해 놓았다. 영화는 단지 영화에 그칠 수 있지만, [강철비 2]가 단지 영화적 설정에 그치지 않는 것은 우리에게 가장 절실하지만 어려운 길을 영화가 재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 p.29~30

[버닝] 안에는 욕망과 꿈, 폭력과 윤리, 동시 존재, 청년 문제, 계급, 소설, 알레고리와 메타포, 하루키와 포크너 등 해석할 것들이 숱하게 녹아 있다. 한 번 본 것으로 만족하지 못해 영화를 다시 관람한 것이 얼마만인지 모를 정도. 많은 평들은 [버닝]이 지극히 현실적인 계급 문제나 청년(실업)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리얼리즘적 시선으로 바라보았지만, 내가 주목한 것은 (그런 문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서사를 풀어가는 방식에서 신화적 모티프가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었다. 특히 (제목처럼) 불의 이미지가 도드라지고, 이에 비해 물의 이미지도 적절히 구사되고 있어 흥미로웠다.
--- p.33

영화는 보는 이에게 캐릭터의 상처를 응시하게 만든다. 상처가 없는 주인공이나 캐릭터는 없다. 캐릭터의 상처는 캐릭터의 결핍과 깊이 관련되어 있고, 그 결핍을 메우기 위해 캐릭터는 고통스럽게 문제를 직시한다. 주인공의 욕망은 자신의 결핍을 메우기 위한 욕망일 뿐이지만, 그 욕망은 쉽게 충족되지 않는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캐릭터의 상처와 고통이 심도 있으면서 공감되게 그려져 있다면 좋은 영화임에 분명하다. 다르게 말하면, 상처의 응시가 고통스러울수록 좋은 영화가 된다. [벌새]를 보면서 은희의 아픔과 고통에 깊이 동의하면서, 한편으로는 그 시대의 폭력에 많이 절망하기도 하면서, 그 시대를 지나온 나의 상처를 직시하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벌새]는 좋은 영화다. 상처의 응시가 정직했고, 응시의 고통이 치열했다.
--- p.62

약간 과장을 하자면, 한국 영화평론계는 정성일 등장 이전과 이후로 구분할 수 있다. 신문 기자나 에세이스트가 주로 담당했던 영화평론가가 ‘정성일 세대’에서는 영화과 출신이거나 해외에서 영화를 공부한 이들로 바뀌었다. 그리고 해외의 다양한 영화 이론과 걸작들을 발 빠르게 수입하면서 그들은 영화가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물론 그 중심에 정성일이 있다. 그 누구도 정성일만큼 많은 지식을 자랑하지 못했고 정성일만큼 화려한 언변을 구사하지 못했다.
--- 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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