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총점
배움을 통한 치유와 성찰
김보리 작가가 두 번째 책을 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온라인 서점으로 달음박질쳐 가장 먼저 주문을 넣었다. 첫 책 <불량주부 명랑제주 유배기>가 남긴 여운이 워낙 강렬했기에, 이번에는 또 어떤 곰삭은 삶의 결을 풀어낼지 가슴이 먼저 설렜기 때문. 이토록 무모하리만치 다채로운 세상에 온몸으로 던져질 줄은 몰랐다.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말레이어, 인도네시아어까지 수많은 언어의 바다에 돛을 올렸다. 번역기초과정, 영화비평입문, 1인출판사 수업, 어반스케치, 캘리그라피, 셔틀댄스, 자전거, 수영, 피아노, 그리고 바느질, 요가, 요리, 목공, 전통주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삶은 끝이 없는 배움의 연속이다.<!--[if !supportEmptyParas]--> <!--[endif]-->그 치열한 배움의 출발점은 스무 살, 첫 실연의 아픔에 휘청이던 날 손에 쥐었던 영어책이었다.
l******4님의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