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총점
"인생은 탐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탐구하는 것이다. "
책이 거의 끝날 때까지 ‘모순’이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는다. 조적식으로 벽체를 세우듯 인물들의 서사를 하나씩 아래서부터 차곡차곡 쌓아간다. 소설의 도입부에서는 집중하기가 어려웠다. 이야기를 아무리 읽어도 무엇이 ‘모순’이라는 것인지, 작가가 말하고 싶은 ‘모순’이 무엇인지, 단서조차도 잡을 수 없어서 당장이라도 그만 덮어버리고 싶은 순간이 계속되었다.
이야기는 중반을 지나면서 속도감이 붙었다. 이야기 자체가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속도감 있게 밀어붙이는 느낌은 아니었다. 그저 내가 화자 ‘안진진’에게 그리고 그녀를 둘러싼 상황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었다. 앞부분에서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다져두었던 벽돌들이 쌓였다. 밑에 쌓인 벽돌은 상층부의 하중을 받아 더욱 견고해졌고, 견고한 하층부를 둔 상층부의 벽돌들은 기울거나 어긋
YES마니아 : 로얄
s*******1님의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