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원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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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원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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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마디

숨김없이 친구처럼 친해져야 아이의 진짜 속마음을 엿볼 수 있어요. 상처가 많은 아이일수록 의심이 많죠. 어른이 먼저 다가서고 먼저 헤아려줄 때 비로소 마음의 문을 아주 조금씩 열게 됩니다. 아이들은 못난 삼디기도 예쁜 삼덕이라고 볼 줄 아는 눈을 가졌어요. 그 눈은 어른들이 가리지만 않는다면 언제든 다시 볼 수 있어요. 어리다고 규제하지 않고 무조건 들어봐 주는 것, 그 이상이 또 있을까요?

강원도 산골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산과 들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보냈다. 어른이 되어서는 초등학교 선생님과 동화 작가가 되었다. 그러나 초등학교 선생님보다 동화작가가 조금 더 좋아서 가르치는 일을 접고 동화만 썼다. 아마 앞으로 또 바뀔지도 모른다.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여러 대학에서 동화 창작 강의를 했다. 1993년 MBC창작동화 대상을 받으며 동화 작가가 되었다. 지금은 경기도 양평에서 동화를 쓰고, 아이들에게 강연을 하며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동화 창작 강의를 하고 있다.

한국아동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을 받았으며, 지은 책으로 『까막눈 삼디기』, 『아홉 살 인생공부』, 『세상을 바꾸는 크리에이터』, 『책 무덤에 사는 생쥐』, 『피양랭면집 명옥이』, 『늦둥이 이른둥이』, 『호기심대장 1학년 무름이』 등 수십 권의 책이 있다. 그동안 초등학교 교과서에 『돌돌이와 민들레 꽃씨』, 『고양이야, 미안해』 등이 실렸고, 지금은 『주인 잃은 옷』이 4학년 2학기 국어 활동책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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