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로버트 알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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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 로버트 알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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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Altman
로버트 알트만은 매체의 경계를 넘나드는 자극적이고 자유분방한 영화로 언제나 관객들을 놀라게 하고, 즐겁게 하고, 흥분시키는 감독으로 유명하다. 1925년 2월 20일, 미국 미조리주 캔자스시티에서 태어난 알트만 감독은 1957년 첫 장편 <비행소년들>과 장편 다큐멘터리 <제임스 딘 이야기>를 찍은 후 수많은 TV물을 연출했다. 알트만은 <알프레드 히치콕 시리즈>, <보난자> 등의 유명 TV 프로그램에서 쌓은 테크닉으로 반전과 놀라운 에피소드를 짜내는 명수였다.

이후 장편 영화로 돌아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페이스 드라마 <카운트다운>(1968)과 미스테리 스릴러 <공원에서의 차가운 나날들>(1969)을 감독한다. 한국전쟁 당시 야전병원의 외과의사들을 그린 블랙코미디 <매쉬>(1970)로 그는 깐느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였으며, 흥행의 성공과 더불어 알트만은 주요 미국 감독으로 입지를 단단하게 구축하게 된다.

다음 수년간 그는 펄프 누아르(레이몬드 챈들러의 <긴 이별>을 창조적으로 재작업[1973]), 불황기(<우리 같은 도둑>[1974]), 흥청망청 즐기는 두 남자 도박꾼들의 우정(< California Split >[1974]), 여성들의 내부의 삶에 대한 탐색(<환상 속의 사랑>[1972]과 <세 여인>[1977])과 같은 다양한 주제들을 성공적으로 탐색한다.

"70년대 최고의 작품"이라는 격찬을 받았던 <내쉬빌>(1975)로 알트만은 처음으로 내쉬빌에서 움트는 컨츄리 음악계의 수많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엮는 그의 독특한 재능을 선보인다. 여러 겹의 서사구조와 신선한 캐릭터, 위트있는 음악 등, 이런 접근 방법은 이후 그의 여러 영화에서 나타난다. 예를 들어 결혼을 주제로 한 < A Wedding >(1978), 통속적인 영화 산업계를 그린 오딧세이 <플레이어>(1993), LA에서 사랑과 죽음에 대한 씁쓸한 상상을 그린 <숏 컷>(1993), 파리와 화려한 패션계를 무대로 한 <패션쇼>(1994)와 영국식 살인 미스테리 <고스포드 파크>에서도 두드러진 특징으로 나타난다.

그의 행보는 예측할 수 없으며 매우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로버트 알트만 감독은 여전히 헐리웃의 주변부에 있으면서도 동시에 90년대 미국영화의 중심인 말 그대로의 ``대가``이자 주변과 중심을 잇는 헐리웃의 반석이라고 할 수 있다.

[필모그래피]

빈센트 (1990)(1990)|감독
플레이어(1992)|감독
숏 컷 (1993)(1993)|감독
패션 쇼(1994)|감독
캔자스 시티 (1996)|감독
진저브레드 맨(1998)|감독
고스포드 파크(2002)|감독
프레리 홈 컴패니언(2006)|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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