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엘리자베스 김

이전

  저 : 엘리자베스 김
관심작가 알림신청
Elizabeth Kim
『만가지 슬픔』의 저자. 그녀는한국계 혼혈아로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작가는 어린 시절 어머니의 죽음을 두 눈으로 목격했다. 외할아버지와 외삼촌의 손에 의해 대들보에 목 매달려 죽는 엄마의 모습을... 이유는 그녀의 어머니가 미국인 병사와 관계를 맺고 사생아, 그것도 "짐승만도 못한" 혼혈아를 낳았기 때문이다.

그 후 온몸이 상처 투성이에 겁에 질린 채로 서울의 한 고아원에 버려진 엘리자베스는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인 미국 목사 부부의 딸로 입양되면서 그 불운한 인생의 두 번째 막을 열게 된다. 양부모가 내리는 선악의 심판에서 그녀는 항상 악으로 치부되었고 '생모는 창녀니까 잊어버려'라는 양모의 훈계를 들어야 했다. 양부모의 종교적 강요는 어린 그녀에게 힘든 짐이었다.

그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양부모에 의해 전도사 남편을 맞게 되지만 병적인 가학성 변태 성욕자인 남편에게 폭행과 구타를 당하며 지옥과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야 했다. 남편의 폭력과 외도에 견디다 못해 자신만의 평화로운 천국을 찾아 갓난아기인 딸을 가슴에 부여 안고 맨몸으로 탈출함으로써 불행과의 인연을 과감하게 끊고 만 가지 기쁨으로의 생활을 향해 첫발을 내디딘다.

그녀는 조그만 동네 주간지의 사환에서 출발, 범죄 전문 기자로 성장하고 마침내 캘리포니아의 일간신문 편집국장이 되었다. 그녀가 '가장 친한 친구'라고 부르는 딸은 버클리 석사를 마치고 웹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만가지 슬픔』은 그녀의 자전적인 소설이다.

엘리자베스 김의 대표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