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미구엘 앙헬 아스투리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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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미구엘 앙헬 아스투리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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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uel Angel Asturias
1899년 과테말라시티에서 판사인 아버지와 교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923년 과테말라대학에서 법학학위를 받은 뒤 파리에 정착하여 소르본대학에서 민족학을 공부했다. 앙드레 브르통의 영향을 받아 열렬한 초현실주의자가 되었다. 아스투리아스의 작품은 꿈과 현실을 오가는'초현실주의적' 성향을 띤다. 그는 매우 독창적인 언어를 사용하며, 그것을 통해 신화적이고 마술적인 세계를 만들어낸다. 마야-키체족의 성서라 일컬어지는『포폴부』를 번역하기도 했던 아스투리아스는 마야-키체 원주민들과 그들의 문화를 지키고, 그들이 차별받지 않고 인간적으로 살 수 있도록 힘쓰는 데 평생을 바친 작가이다.
첫번째 주요작품은 스페인 사람들이 상륙하기 전 마야인들의 생활과 문화를 묘사한 『과테말라의 전설 Leyendas de Guatemala』(1930)로, 조국인 과테말라뿐 아니라 프랑스에서도 호평을 받았고, 과테말라로 돌아가 라디오 잡지와 여러 권의 시집을 냈다. 그가 소설가로서 재능과 영향력을 나타낸 것은 외교관으로 일하던 이 시기였다. 과테말라의 독재자 마누엘 에스트라다 카브레라를 강력하게 비난한 작품 '대통령 각하'(1946)를 시작으로 그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옥수수의 인간들'(1949)에서는 도저히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비참한 지경에 빠진 한 원주민 농부의 삶을 그리고 있다. 1965년에 레닌 평화상을, 1967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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