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토마스 칼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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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토마스 칼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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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mas Carlyle
영국의 평론가·역사가이다. 이상주의적인 사회 개혁을 제창하여 19세기 사상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토마스 칼라일은 밀과 더불어 빅토리아 시대 영국 지성계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영국의 역사가이자 문인이다. 그는 독실한 칼뱅주의자 부모에게서 종교적 감화를 받으며 자라났다. 에든버러 대학에 다니면서 계몽주의의 영향으로 심각한 종교적 회의에 빠졌으나 칸트, 피히테 등의 독일 선험철학을 통해 정신적 위기를 극복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는 이 체험을 1836년 발표된 『의상철학』 이라는 작품을 통해 정리해냈으며 신릴함과 익살이 뒤섞인 이 책은 미국에서 에머슨을 비롯한 수많은 추종자들을 양산했다.

칼라일은 교회, 신조, 성사 등 모든 종교 형식을 거부하면서도 칼뱅주의의 확고한 도덕성을 견지했으므로 '신학없는 칼뱅주의자'로 불린다. 그는 괴테를 숭배했으며 1824년에는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를 영어로 번역했다. 이후 신(이교의 신화),예언자(마호메트), 시인(단테와 셰익스피어), 성직자 (루터와 녹스), 문필가(루소와 존슨과 번스), 군주(크롬웰과 나폴레옹) 등을 주인공으로 한 『영웅숭배론』의 출판과 더불어 힘, 특히 종교적 사명에 대한 확신과 결합한 힘(도덕적 힘)을 숭배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사상 조류를 보이며 본격적인 저술활동을 시작한 1820년대 말부터 생애말기까지 약 반세기 동안 저작의 분양이나 영향력 면에서 칼라일은 빅토리아 시대 최고의 문필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힐 만 했다. 진화론으로 유명한 동시대 생물학자 다윈은 칼라일을 가리켜 '내가 알고 있는 가장 귀 기울일 가치가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으며 역사가 브린턴 역시 칼라일에게 호감을 갖지는 않았지만 "빅토리아 시대의 전기나 서간집치고 그에 관해 언급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칼라일이 명성을 누렸으며 그의 시대의 대립하는 두 세력으로 칼라일과 밀(J.S.Mill, 1806~73)을 맞세우는 것이 결코 부당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저서로는 『의상철학』, 『프랑스 혁명사』, 『영웅 숭배론』, 『과거와 현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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