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하야시 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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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하야시 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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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ashi Miki,林 慧樹
하야시 미키는 1982년 일본 오카야마 현에서 태어났다. 책을 좋아하고, 친구를 좋아하고, 학교를 좋아하는 너무나 평범한 소녀였지만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중학교 2학년 때까지의 생활은 전혀 평범하지 못했다. “누구도 이유 같은 건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계속 외톨이로 지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수없이 울고 좌절하는 가운데서도 다시 일어섰다. 그리고 열네 살 여름방학이 시작되자마자 자신의 경험과 마음을 녹여낸 가슴 아프지만 희망적인 소설(미안해, 스이카)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그해 팔레트노벨 특별상을 수상할 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때부터 이 특별한 소설은 일본의 언론과 학생들,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마음을 울리며 베스트셀러가 됐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독자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다. 가슴에서 가슴으로 이어지는 진실한 목소리는 세월이 흘러도 그 힘을 잃지 않았다.

그녀는 『미안해,스이카』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유명해지고 싶어서 쓴 이야기가 아닙니다. 너무 힘들고 괴로운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그때의 나처럼 숨죽여 울고 있는 아이들의 손을 직접 잡아주고 싶었습니다. 점심시간에 혼자 밥 먹고, 쉬는 시간에 엎드려서 자는 척하는 아이들, 집에 돌아와서는 아무 일 없는 듯 행동해야만 하는 아이들, 나아가 폭력과 폭언을 참아내야 하는 그들에게 ‘힘 내’라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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