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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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김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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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마디

인생이란 참 아이러니하죠. 시장에 버려져 배고픔에 떨던 아이가 지금은 음식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되었으니까요

대한민국 인천시 답동에서 태어났으나 1973년 세 살 때 인천의 시장통에 버려져 미국 뉴올리언스로 입양되었다. 영어, 프랑스어, 스웨덴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로 성공하고, 1992년 스물 두살 때, 세계적이니 기업 록시땅의 사장 올리비에 보쏭을 만나 뜨겁게 사랑하기도 했다.

그의 첫 번째 소설 「Tail of Crumbs」는 언제나 막연한 그리움으로 공허해진 마음을 음식을 통해 채워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미국에서 출간된 후 「뉴욕타임스」, 「USA 투데이」, 「LA 타임스」 등 유명 일간지들의 찬사를 받았고 2008년 5월에는 한국에서 『서른살의 레시피』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그는 요리칼럼니스트로써 “나의 뿌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음식이 주는 의미는 중요하다”며 “배고픔이란 인생에서 모자란 부분을 찾아간다는 의미로 고아로 버려졌던 과거의 상실감을 이제 음식에서 찾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유년 시절 행복하지 않았지만 입양으로 인한 마음 한 구석의 상실감이 자신을 작가로 만든 것 같다는 그녀는 혹시 가족을 찾는다면 그 이야기도 써보고 싶다고 생각한다.

「커티지 & 리빙Cottage & Loving」지를 창간하고 요리 컬럼니스트로 활동하며 당당하고 자유로운 한국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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