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홍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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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홍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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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가리켜 사람들은 ‘말짱글짱 기자’라고 말한다. 그와 이야기해 보거나 쓴 글을 읽어 보면 표준어와 비표준어, 어원, 방언, 북한말, 일본어, 한자, 외래어, 사전, 문학적 표현까지 두루 꿰뚫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자신은 우리말의 고수도 달인도 아니라도 말한다. 직업상 매일 글을 쓰고, 또 고치고 다듬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우리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남보다 우리말 공부를 조금 더 했을 뿐이라며 그렇게 알게 된 우리말 지식을 나누는 일을 보람으로 삼을 뿐이라고 덧붙인다. 그가 바쁜 일과를 쪼개 중고생 논술 전문지 '생글생글'에 좋은 말과 글을 쓰는 방법 ‘말짱글짱’ 칼럼을 연재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인지 모른다. 홍성호 기자는 한국외국어대 신문방송학과와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경인일보' 기자를 거쳐 현재 '한국경제신문' 오피니언부 기자로 일하고 있다. 한국어문교열기자협회 부회장과 계간지 '말과 글' 편집장을 지냈으며, 1999년에는 한국어문대상(신문 부문)을 수상했다. 저서로 『교열 리포트』(2000)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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