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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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김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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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마디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곳에서 자전거로 여행하는 일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 자신의 '세계'를 찾아 떠나는 길이어서 즐거웠어요. 여행은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박차고 떠났던 일상이 진정한 여행지라는 사실….

1980년에 부산에서 태어나 누나 셋과 자유롭게 자랐다. 다소 내성적이고 순종적인 외양을 가졌지만 상당히 반항적인 정신의 소유자이다. 초등학교 때 악대부에서 트롬본과 유포늄을 연주했고, 열 네살 때는 온 동네를 자전거를 타고 누비다 뒷산에 버려진 차량에서 노는 아이들 모습을 찍은 사진으로 부산시가 주관하는 ‘환경 사진 공모전’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대학에 가고 직장을 구하기 위해 판박이같이 살아가는 이 땅의 사람들처럼 살지 않기 위해 대학을 일찌감치 때려치우고 세계 일주 여행 계획을 세웠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체력과 자금 등을 갖추고자 5년간의 부사관 생활을 자처했으며, 제대하자마자 유라시아 횡단 여행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그렇게 2001년부터 준비해온 여행을 2006년 6월에 시작하여 2007년 9월에 마치고 그 여행 이야기를 일 년 뒤 책으로 묶어냈다. 인터넷상에서 ‘자유채색’이라는 이름으로 활발히 활동해왔으며 책 바깥의 여행기와 사진은 http://www.thejourney.co.kr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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