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조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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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조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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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마디

번역은 원작에 반역할 자격도 권한도 없다. 원작을 넘어서려는 어떠한 창작 행위도 인정될 수 없다. 그건 곧 제1동인으로서의 신의 행위를 모독한, 존 하이네만의 짝퉁창조와 다를바 없기 때문이다. 행여 번역이 반역을 하고, 제2의 창작을 시도한다 해도 (그게 불가피한 오독이든, 창조적 독서이든), 그건 반역이나 창작의 의미로서가 아니라, 원작을 보다 충실하게 반영할 보다 반듯한 거울이 되기 위해서임을 먼저 명심해야 할 것이다.

번역가이자 저술가. 스티븐 킹, 존 르 카레 등, 소설 및 인문서를 90여 편 번역하였으며 [서울신문] [한국일보] [더칼럼니스트] 등의 매체에 정기 칼럼을 연재하였다. 현재는 [여성신문]에 “아내를 위한 레시피”라는 글을 연재한다. 이 책의 제목도 그 칼럼에서 따왔다. 저서로는 《천마산에 꽃이 있다》 《여백을 번역하라》 《딸에게 들려주는 영어수업》 등이 있다. 지금은 경기도 남양주에서 부인과 살며 매주 한 번 가평 텃밭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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