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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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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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마디

사업을 시작하려는, 인생을 다시 살고 싶어 하는, 힘든 환경에 한걸음 전진하기 힘들어하는, 세상에 왜 내 인생만 이렇게 꼬여 있지 하고 한숨 쉬는 누군가가 있다면 이 책을 읽고 다시 한 번 힘차게 달리길 바란다. 내가 성공했다 자랑하는 책이 아닌 성공을 꿈꾸는 많은 사람에게 희망이 되는, 할 수 있다 자신감을 주는 그런 책이 되길 바란다.

洪錫天
19살, 꿈을 좇아 서울에 올라온 충남 청양 촌놈이 어느새 50 넘은 빡빡이 삼촌이 돼버렸다. 어느 누구에겐 낯선 존재이고 어느 누구에겐 섞이고 싶지 않은 인간이지만, 또 어느 누구에겐 희망과 위로를 주는 사람이 되었다. 정글 같은 연예계에서 27년 동안 슈퍼스타는 아니지만 꾸준하게 TV에 얼굴 비추는 몇 안 되는 연예인이기도 하다. 내가 갖고 있는 장점이 뭔지 단점이 뭔지 너무나 잘 알고, 잘할 수 있는 것들을 욕심 내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게 나름의 노하우랄까. 열심히 살다 보니 어느새 대한민국 톱게이, 이태원 황태자, 자영업자들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나란 사람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가 이 책 『셋이서 수다 떨고 앉아 있네』에 소개되어 있다. 작은 단면이지만 읽는 이에게 진심이 닿기를 기도한다.

아름다운 남자 홍석천은 대한민국 유일한 커밍아웃 연예인이다. 2000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장본인으로 대중적 몰매를 자처했다. 시골 딸 부잣집 귀한 아들로 태어나 말썽 한번 부리지 않고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입학 한 그는, 그의 부모님 가르침 그대로 ‘나답게, 거짓 없는 삶’을 택했다. 그리고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그의 삶은 치열했고, 서러웠다. 아름다웠고 빛났다. 연예인으로 입문한 과정은 치열함 그 자체였다. 오디션의 달인으로 불릴 만큼, 어디라도 달려가 자신의 끼와 꿈에 충실했다. 그렇게 대중이 그를 인정하기 시작할 무렵, 홍석천은 세상 밖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후미진 이태원 뒷골목 어귀에서 그는 다시 한번 일어섰다. 지금은 이태원에 11개의 매장과, 평생소원이던 서울에 건물을 갖게 됐다. 누나의 아이를 입양해 부모가 됐고, 늙은 부모와 누나들의 필요를 돌보는 가장이 됐다. 그런 강인함은 홍석천의 마르지 않는 샘 ‘사랑’에서 나온다. 모든 종류의 사랑을 가슴에 가득 품고 있는 사람, 그가 바로 대한민국 탑 게이 아름다운 남자 홍석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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