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폴 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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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폴 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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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de Man
벨기에 태생의 해체주의 사상가이자 문학이론가. 문학을 포함한 모든 언어의 수사적 성격과 이로 인한 텍스트 읽기의 불가능성을 주장한 문학이론가이다. 1919년에 벨기에 안트베르펜에서 태어나 1983년 미국에서 생을 마감했다. 브뤼셀 자유 대학에서 화학과 사회과학을 공부하고 반 나치 성향의 좌익 학생 잡지에 글을 기고하였으며 제2차세계대전 중 독일군이 통제한 일간지 「르 스와르」에서 문예 분야의 기자로 활동하였다. 1948년 미국으로 이주하여 1950년대 말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코넬 대학, 존스홉킨스 대학, 취리히 대학에서 가르쳤다. 이후 예일 대학 프랑스어문학과와 비교문학과에 정착하였고, 일군의 학자들과 교류하여 ‘예일학파’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다.

낭만주의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드 만은 1966년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열린 학술회의에서 만난 자크 데리다와 1970~80년대 해체주의 이론 논쟁을 주도하였고, 신비평 이후 ‘문학’ ‘미학’ ‘언어’ ‘수사학’ 영역의 새로운 연구 방향을 개척하였다. 사망 후 청년 시절 신문칼럼이 발굴되면서 소위 ‘드 만 사건’으로 알려진 나치 부역 문제가 제기되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유럽과 미국 인문학의 가교 역할을 한 사람이자 "미국에서의 해체" 운동의 주도적 인물이란 평을 받고 있다. 후기 식민주의 이론가인 스피박, 정신분석학과 페미니즘 이론가인 존슨 등의 박사학위 논문 지도교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은 책으로 『맹목과 통찰』『읽기의 우의』, 『읽기의 우의』, 『이론에 대한 저항』, 『미학적 이데올로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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