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어머니께서 손수 만들어 주셨던 사랑이 담긴 간식들을 재현해보고 싶은 마음을 늘 간직하며 살았다는 그녀, 2001년 결혼 후 남편과 지인들에게 자신이 구운 쿠키를 선물하곤 했는데 사람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제2의 인생을 발견하게 된다. 이후 푸드 스타일링 정규 과정을 수료하고 「여성중앙」「레몬트리」 등 다양한 잡지에 칼럼을 기고했으며, 신세계 백화점에서 베이킹 강의를 했다. 그녀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개인 블로그 ‘Vanilla's stylish kitchen’은 그녀의 감각적인 요리 사진과 아기자기한 선물 포장으로 유명하다. 현재 프리랜서 푸드 스타일리스트와 켄벡스 쿠킹 클래서의 베이킹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