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유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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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유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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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이화여대 국문과에서 문학을 공부하던 시절만 해도 그녀의 첫 사회입문은 신춘문예가 될 것이라 ‘혼자’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졸업할 무렵 불어 닥친 영화에 대한 지독한 사랑은 그녀를 밤낮없이 굴러야 하는 영화판에 겁 없이 입문하게 만들었으며, 결국엔 마케터로 1년을 혼 빠지게 일한 후 영화판 ‘괴물’들에게 기가 눌려 슬금슬금 충무로를 떠나게 된다. 그러나 영화에 대한 사랑은 저버리지 못해 인터넷 씨네21과 신생 영화사에 잠입, 직장인의 탈을 쓰고 시나리오 작가의 꿈을 키우게 된다. 2003년 작가로 참여한 「자전거 소년」이 부산 아시아단편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는 등 전업 작가로 자리바꿈을 하는 듯 했으나, 2004년 결혼과 동시에 출판기획일로 급전환, 유수의 스토리텔링 컨텐츠를 기획하기 시작한다. 그 중에 금부엉이라는 필명으로 쓴 『나나의 으랏차차 논리여행』 시리즈는 해리포터만큼이나 흥미로운 철학책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첫 소설 『무비스타 왕조현』은 이름만 왕조현일뿐 외모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어리숙한 영화 마케터가 한 편의 패션 무비를 홍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위트 있게 전개한 작품으로, 이를 통해 재치 넘치는 문장의 유쾌한 작가로 주목받게 되었다. 현재, 행복한 가정 안에서 재미난 시나리오를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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