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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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저 : 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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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은 한국 무용계에서 보기 드문 춤꾼이자 춤이론가다. 숙명여대에서 석사(문화예술학)를 마친 뒤 한양대에서 2005년 ‘무용기호학’이란 새로운 영역을 열며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통 기호학 개념을 무보에 도입함으로써 한국춤의 기록과 보전에 획기적인 기여를 했다. 이런 까닭에 그 해 한양대 전체 박사학위 논문 가운데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또한 춤꾼으로서의 실력은 이미 전국 콩쿠르에서 대상인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그 외에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상, 경상북도 지회상 상 등을 수상함으로써 인정받은 바 있다. 박사학위 논문을 중심으로 펴낸 첫 저서 『한국 춤의 코드와 해석』이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기도 한 주목받는 이론가이기도 하다.

그동안 한양대 용인대 세종대 충남대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틈틈이 『예술과 미학』이란 번역서를 펴냈고, 춤 전문지인 '몸'지에 서평과 학술논문을 연재했다. 한국의 ‘명인 명무전’ 국내 및 해외 공연에 여러 차례 출연했고, 2007년에는 서울 서대문문화회관에서 '김지원의 춤' 공연, 2008년 광주 5.18기념 문화센터에서 '동백'을 주제로 한 창작무를 공연하는 등 교육자와 예술가의 길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무용가다.

현재 공연문화학회, 동양예술학회, 미래춤학회 등 편집위원 및 이사로 학술계에 몸담고 있으며 광주 민속박물관의 공동 간행물 우리춤 -문화예술의 고장 Ⅲ에 참여하기도 했다. 주요 논문으로는 '한국춤에 대한 기호학적 이론과 적용', '춤언어의 소통에 관한 기호학적 해석연구', '지역성과 관련한 한국춤의 언어문화학적 연구법 고찰', '한국춤의 의미체계에 관한 화쟁기호학적 접근', '니체의 영원회귀에 관한 살풀이 춤의 표상에 관한 연구', '한중일 사자무 전래사적 비교연구'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서양무용에서 시작해 동양의 춤을 연구했고 서양음악이 “화려한 의상과 음악으로 채색”돼 있다면 동양음악은 “정신의 예술”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우리의 춤을 터부시 하는 문화풍토를 보면서 ‘힘들다’는 생각을 들때가 많지만, 앞으로 한국춤을 세계에 알리고자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동양사상과 춤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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