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마드라스 공대에서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하고 국방개발연구소, 항공연구소를 거쳐 국방장관 과학고문, 안나대 교수 등을 지냈다. 2002년 11대 인도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5년간의 재임기간 동안 인도 최초의 인공위성 로켓과 미사일 발사를 주도했으며 인도를 과학기술 강국, 자주국방의 반석에 올려 놓았다. 그는 대통령 취임 당시, 취임 때 들고 왔던 가방 두 개만을 들고 책상 하나뿐인 단칸방으로 돌아가 몸소 청렴정신을 실천하는 등 세인들로부터 존경과 찬사를 받고 있다.

다음 세대에 더 이상의 가난과 좌절감을 물려줄 수 없다는 일념으로 인도의 미래를 설계해 온 과학자이며 행정가, 교사로서 그의 조국애와 인간애, 열린 마음과 불굴의 정신은 인도의 젊은이들에게 커다란 희망과 영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인도에서 가장 영예롭다는 파드마 부산, 파드마 위부산, 바라트 라트나를 모두 수상한 인물이며 저서로 『불의 날개』,『인도 2020 : 새천년의 비전』,『불타는 마음과 용기 백배의 나라 구상』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