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셜리 프뤼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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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셜리 프뤼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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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lly Prudhomme,아르망 프뤼돔
1839년 프랑스 파리에서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학교에서 과학을 공부하여 처음에는 공장의 기사를 희망했으나 눈병 때문에 과학자의 길을 포기했다. 이후에는 법률에 뜻을 두었으나 1865년에는 불행했던 연애 사건에서 영감을 얻어 우아하고 음울한 시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첫 시집 『스탕스와 시 Stances et poemes』를 발표하여 일약 유명해졌다.

이후 개인 감정을 서정적으로 표출한 시를 단념하고, 고답파의 보다 더 객관적인 접근을 위해 운문에서 철학적 개념을 표현한 것을 시에 적용했다. 인간의 고독과 숙명 등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더욱 깊이하여 『정의 La Justice』(1878), 『행복 Le Bonheur』(1888)에서는 고답파의 조형적 이상을 초월하여 정신의 고뇌, 자기 희생에 이르는 모랄과 근대세계에서의 양심의 문제를 추구하였다. 낭만주의에 반대하여 미학적 기준과 균형을 회복하고자 했던 고답파 운동을 이끌었다.

1881년에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으로 선출되었고, 『미술에 있어서의 표현에 관하여』로 1901년 제1회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모두가 매우 서정적이고 고답파의 특징으로 꼽는 '불감 무각(不感無覺)'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 표현의 정확성, 격식의 고차원, 사고의 엄정, 냉정하게 자기를 성찰하는 태도 등에서 고답파 시인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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