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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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 :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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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마디

내가 입체적 깊이가 있는 세계를 상상할 수 없는 것처럼, 입체시가 정상인 사람은 언제나 입체시가 없는 사람의 세계상을 경험할 수 없다. 단순히 한쪽 눈을 감기만 해도 입체시를 볼 수 있는 단서들이 사라진다는 걸 생각하면 이는 놀랍기만 하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은 세상을 한쪽 눈으로 볼 때나 두 눈으로 볼 때나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양안으로 보는 정상인은 한쪽 눈을 감더라도 평생 동안 해왔듯 그동안의 시각 경험들을 이용해서 사라진 입체 정보를 재창조하는 것이다.

연세대 화학과를 졸업한 후 대덕연구단지 내 LG연구소에서 근무했으며, 숙명여대 TESOL 과정 수료 후 영어강사로 일하기도 했다. 현재는‘뇌’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영역을 넓히며 과학 분야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가장 뛰어난 중년의 뇌』, 『의식의 탐구』, 『꿈꾸는 기계의 진화』, 『기적을 부르는 뇌』, 『미러링 피플』, 『세계의 과학자 12인, 과학과 세상을 말하다』, 『창의성: 문제 해결, 과학, 발명, 예술에서의 혁신』, 『뇌과학의 함정』, 『진화의 키, 산소 농도』『신 없는 우주』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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