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한마디
꿈이 사라진 시대를 안타까워합니다. 꿈을 꾸고 바라기에는 일상의 고단함이 너무 크다는 말들을 합니다. 상실과 박탈감이 옥죄어 오는 오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절망하긴 이릅니다. 아직 희망은 살아 있습니다. 희망은 깨어 있는 사람들의 꿈입니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갑니다. 꿈에는 한계가 있을 수 없습니다. 빠른 길이 아니어도 문제될 게 없습니다.
실력을 인정받는 인기 축구해설가. 현재 SBS에서 활동하고 있다. 탄탄한 이론에 바탕을 둔 깔끔한 해설과 논리 정연한 언변, 차분하면서 호감도 높은 목소리로 나날이 입지를 넓히고 있다는 평가를 듣는다. 10~30대 연령의 시청자에게 특히 큰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다. 박문성은 축구를 말하는 남자다.
어릴 적엔 심술궂은 꼬마 악동이었고, 청소년기엔 무작정 가수가 되겠다며 공부를 등졌다. 고교시절 담임과 둘째 형의 끈질긴 설득으로 뒤늦게 교과서를 집어 들어 대학에 들어갔다. 본인 말로는 "운이 좋았다"고 한다. 회계학을 전공했으나 애당초 경제전문가 간판을 따낼 맘은 없었다. 졸업 후 엉뚱하게도 축구기자가 됐고, 어느 날 갑자기 축구해설가가 됐다.
한편으로는 글쓰기가 직업이다. 39년 전통의 축구매거진 베스트일레븐에 10년째 몸담고 있으며 인터넷 포털 네이버의 축구 칼럼니스트로도 눈에 띄게 활약 중이다. 여운이 깊은 글로 늘 세상과 소통하려 애쓴다. 아울러 글에 항상 자신을 비추어 보면서 더 나아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