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박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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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박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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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마디

거대한 세계를 객관적으로 조감할 깜냥은 없어서 정공법 대신 나는 에둘러 간다. 그래서 서울을 녹인다. 몽상의 손가락으로. 깊은 밤 이불을 뒤집어쓰고 누워 있으면 어둠이 찾아와 두런두런 귓가에 들려줄 법한 속삭임으로. 잠들기 전 떠올리면 먹먹하고 짠하고 아름답고 우스꽝스럽고 그리운 추억이지만 날이 밝은 후엔 까맣게 잊히는 내가 없는 세월의 이야기를.

박진규
2005년 장편소설 『수상한 식모들』로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2017년 『우리 사우나는 JTBC 안 봐요』로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에어비앤비의 청소부』 『빙고선비』, 청소년 장편소설 『환상박물관 술이홀』 『나의 아메리카 생존기』 등을 출간했다. 수사전문지 [수사연구]의 책임편집자, 엔터미디어에 [소설가 박생강의 옆구리TV]를 연재하는 대중문화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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