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하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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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하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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河日成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이다. 구수하고 넉넉한 입담의 주인공으로 대한민국 야구해설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연 정확하고 명쾌한 예측해설의 달인. 그리고 2004년 스포츠부문 최초로 방송대상의 영예를 안았던 방송인.

1949년 2월 18일 서울에서 태어나 성동고등학교에서 잠시 야구선수 생활을 하고, 경희대학교 체육학과를 졸업하였다. 김포 양곡고등학교 체육교사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1979년 KBS 배구해설위원이던 오관영 씨의 권유로 동양방송(TBC) 야구해설위원으로 방송계에 입문했고, 1982년 KBS 스포츠국 야구해설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특히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예측해설은 야구해설계의 전설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입담으로 아침마당 등 다양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이장호 감독의 「공포의 외인구단」(1998),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1998), 「역전에 산다」(2003) 등 다수의 영화에도 특별출연했다. 2002년 1월 심근경색으로 투병 후 3번이나 수술을 받았지만 건강한 몸으로 돌아와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14년간 몸담던 해설직을 떠나, 2006년 5월부터 2009년 3월까지 제11대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수상과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에 국가대표 야구단 단장으로서 일조했다. 총장 임기를 마친 후 이때를 인생 최고의 순간으로 회상하며, 자신이 나중에 세상을 떠나면 묘비에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야구대표팀 단장’이라고 새겨달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2009년 10월 KBS 야구해설위원으로 다시 방송에 복귀했고, 2010년부터 현재까지 스포츠 케이블방송인 KBS N 스포츠의 야구해설위원을 맡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야구해설의 전설로서만이 아니라,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멘토로서, 그리고 유명 강연자로서, 수십 년간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어린이 구호단체(사단법인 굿월드)의 대표로 자원봉사에 앞장서고 있으며, 내로라하는 국내 대기업 신입사원 및 임원진 강연, 관공서 고위직 강연, 유명 대학교 경영자과정 강연 등 한 해 약 200회 이상의 강연으로 하루하루 분주한 나날을 보냈다. 2016년 9월 8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자살 전 가족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미안한다, 사랑한다."라고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저서로는 『하일성의 나는 밥보다 야구가 좋다』, 『하일성 없이도 프로야구를 10배 재미있게 즐기는 책』, 『최신 야구교실』, 『인생은 1%의 싸움이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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