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존 카사베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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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존 카사베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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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Cassavetes
존 카사베츠는 고독했지만 뉴욕을 터전으로 주체적인 독립영화를 꾸준히 연출했던 명감독이다. 많은 이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으며, 결국 뉴욕 독립영화의 대부이자 하나의 상징적인 존재로 우뚝 섰다. 원래는 TV 연기자로 출발하여,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악마의 씨>,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전율의 텔레파시> 등의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

그러나 60년대초부터 줄기차게 자유로운 형식의 영화를 만든 감독이기도 하다. 어떤 유파, 어떤 스승도 따른 바 없이 독자적인 길을 걸으며, 돈과 상업주의보다는 영화 자체를 사랑해서 만든 그의 영화는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60년 데뷔작 <그림자들>의 비평적 성공은 이내 그를 메이저 제작사로 이끄는 힘이 됐지만, 거기서 실패하고 자신의 길을 걸었다. 68년 <얼굴들>은 베니스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고, 가족을 중심으로 인간관계의 시작과 끝을 따뜻한 눈길로 관찰하는 수작이었다. 많은 영화들이 있지만, 특히 잘 알려진 영화는 80년 <글로리아>. 자신의 페르소나이자 아내인 지나 롤랜즈를 기용하여 `강인한 모성애의 전사`를 그렸다. 그녀의 놀라운 명연기로 뒷받침된 <글로리아>의 성취는 유럽 쪽에서 높아진 그의 명성에도 보탬이 됐다. 84년 <사랑의 행로>는 베를린 영화제 대상을 수상했다. 그 몇년 후인 89년 그는 간암으로 사망했다. 하지만 그의 독자적인 길을 흠모하는 영화의 후예들은 그를 잊지 않고 있다.

[필모그래피]

알드리치 회고전-더티 더즌 (특공대작전)(1967)|주연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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