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잭 팰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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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잭 팰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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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 Palance
잭 팰런스의 스크린에서의 모습은 거칠고, 야비한 악당역이 대부분이다. 무엇보다 그런 배역들이 그에게 꽤 잘 어울렸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데 그의 전력을 보면 결코 그가 허투로 그런 캐릭터들을 꾸며 낸 것이 아님을 알수 있다. 광부의 아들로 태어나 그도 한때 광산에서 일했고, 프로 권투 선수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2차 대전 중에는 전투 비행사로 복무했었다. 잭 팔란스 얼굴에 남아 있는 상처의 흔적은 2차 대전의 전리품과도 같은 것이었고, 그 때문에 악역 전문 배우의 대열에 오를수 있었다.

<셰인>에서의 악당 총잡이 역을 인상적으로 해내는 바람에 자신이 출연한 거의 모든 서부 영화에서 악역을 맡아야 했고, 서부 영화가 아닌 경우에도 역시 악당을 연기할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장 뤽 고다르의 <사랑과 경멸>에 출연하면서 서부극을 벗어났고, 또한 연기 변신도 꾀할수 있게 되어 <바그다드 카페>같은 영화에서는 낭만적인 화가를 연기했다.

동시대 배우들이 노환이나 병으로 하나둘 유명을 달리하는 가운데서도 2001년까지 꾸준히 영화에 출연하면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잭 팔란스는 서부 영화에서 자신이 쌓아온 캐릭터를 패로디한 <굿바이 뉴욕 굿모닝 내사랑>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 오스카 남우 조연상을 수상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유일하게 1953년 <셰인>으로 남주 조연상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그쳤던 것에 대한 한풀이와도 같았다.

[필모그래피]

알드리치 회고전-빅 나이프(1955)|주연배우
알드리치 회고전-어택(1956)|주연배우
알드리치 회고전-지옥까지 10초(1959)|주연배우
바그다드 까페(1987)|주연배우
탱고와 캐쉬(1989)|주연배우
백조 공주(1994)|주연배우
굿바이 뉴욕 굿모닝 내 사랑 2 - 황금을 찾아라(1994)|주연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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