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Kathryn Bigelow

이전

  감독 : Kathryn Bigelow
관심작가 알림신청
캐서린 비글로우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은 미국 버라이어티지가 “여성 감독들을 위해 껍질을 깨고 나올 운명의, 대담한 재능을 가진 감독”이라고 칭송하고, 영화 <피아노>의 감독 제인 캠피온이 가장 좋아하는 감독으로 손꼽히는 여감독으로 할리우드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구축하고 있다.

San Francisco Art Institute 와 Whitney Museum의 Independent Study Program에서 미술 공부를 하고 베니스 비엔날레에도 참석하는 등 화가로서도 그 능력을 인정 받은 인물이다. 초창기에는 Offtrack Betting 건물에 스튜디오를 기증받고, 창작활동을 시작했으나 그때 창작물은 평론가들의 혹평을 면치 못했다. 그리고 후에 Columbia`s Film School에서 본격적인 영화 공부를 시작했으며 또한 British avant-garde cultural group, Art and Language의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영화를 만드는 감독들의 대부분이 아직 남성임을 감안할 때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은 그 성별만으로도 특별함을 인정받을 수 있는 존재다. 하지만 그녀가 단지 여성이기 때문에 혹은 페미니즘적인 관점에서만 주목 받는 것은 결코 아니다. 모든 장르를 넘나들며 강렬한 비주얼 감각과 신선한 소재로 남성보다 힘있는 영상 연출이 가능하면서도 여성 특유의 밀도있는 심리묘사를 한다는 점은 캐서린 비글로우가 왜 거장 여성감독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가장 현대적인 뱀파이어가 등장했던 영화 <죽음전의 키스>는 푸른빛이 도는 영상과 뱀파이어의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컬트팬들이 열광했던 작품이다. 또한 <블루스틸>은 한 여성경찰관의 위기와 극복을 박진감있게 다루어 호평을 받았다. 그밖의 작품으로는 사나이들의 우정을 서핑과 스카이 다이빙 등의 굵직한 액션을 통해 선보인 <폭풍속으로>가 있으며, <스트레인지 데이즈>에서는 세기말의 혼란을 인더스트리얼 뮤직과 사이버 펑크로 재해석, 냉철하게 투영해 냈다. 최근 국내 개봉되었던 <웨이트 오브 워터>에서는 불안과 공포에 휩싸인 여성들의 심리를 그녀만의 섬세하고 독특한 연출로 영상에 담아냈다.

위협적일 정도로 강렬하고 독특하던 비주얼은 이번 영화 < K-19 >에서 무게감있고 안정적으로 변했다. 이는 K-19호의 역사적 진실과 감동을 호소력있게 전달하려는 강렬한 의지를 그대로 담고 있다고 한다.

[필모그래피]

죽음의 키스 (1987)(1987)|감독
블루 스틸 (1990)(1990)|감독
폭풍속으로 (1991)(1991)|감독
스트레인지 데이즈(1995)|감독
웨이트 오브 워터(2000)|감독
K-19(2002)|감독
허트 로커(2008)|감독

Kathryn Bigelow의 대표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