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Isabelle Hup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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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Isabelle Hup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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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벨 위페르
이자벨 위페르는 30여 년의 연기 경력을 자랑하는 프랑스의 연기파 배우이자 프랑스 영화계에서 영향력 있는 배우로 깐느와 세자르, 베니스 영화제 등의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녀는 장뤽 고다르(열정), 끌로드 샤브롤(나이트캡, 마담 보봐르), 브누아 쟈끄(육체의 학교), 베르트랑 블리에, 모리스 피알라 그리고 올리비에 아세이에(데스트니) 등 프랑스 거장들의 영화에 출연해 왔다. 출연작품의 폭도 넓은데, 순결한 처녀에서 농염한 팜므 파탈까지 다양한 배역을 섭렵해왔다.

파리예술학교를 졸업한 위페르는 1971년 <아름다운 여름>으로 데뷔하였고 끌로드 고레타 감독의 <레이스 뜨는 여자> (1977)의 성공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기 시작하였다. 이 영화로 영국 아카데미가 수여하는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이 영화에서 그녀는 대학생과 사랑에 빠지는 수줍은 파리의 미용사를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60편이 넘는 출연작을 가진 위페르가 가장 좋아하는 감독은 클로드 샤브롤로 “누군가와 오래도록 일하면 꼭 결혼한 부부처럼 느껴진다”고 할만큼 15년 동안 샤브롤과 각별한 예술적 동지로 지내왔다. <비오레트 노지에르>, <마담 보봐리> 등 그의 영화5편에 출연했으며, 샤브롤의 1996년작 <의식>으로 세자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1998년 <육체의 학교>에서 이자벨 위페르는 차가운 태도와 지적인 인상을 잃지 않으면서도 남자를 바라보는 묘한 매력을 발산하는 의상 디자이너인 부유한 독신녀 역을 연기하였고, 1991년 영화 <마담 보봐리>에서는 깊은 한숨과 낮은 목소리, 연인에게 배신당한 뒤 힘없이 흘리는 눈물에 이르기까지 보는 이의 시선을 붙잡는 강한 흡입력을 발산하기도 하면서 샤브롤의 연출력을 뛰어넘는 연기를 펼쳤다.

이자벨 위페르는 이따금 할리우드로 건너가 영화를 찍기도 하였는데 마이클 치미노의 저주받은 걸작 <천국의 문>(1980)에 출연했으며, 미국 독립영화의 기수 할 하틀리의 <아마추어>(1994)에서 수녀원을 나와 포르노 소설을 쓰는 이자벨 역을 맡기도 하였다. <피아니스트>는 위페르에게 있어 깐느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두 번째 안겨준 작품으로 이미 끌로드 샤브롤 감독의 <비오레트 노지에르>에서 수상한 바가 있다. 최근에 프랑스와 오종 감독과 함께 <8명의 여자들>을 작업하였다.

[필모그래피]

장뤽고다르특별전-열정(1982)|주연배우
베드룸 윈도우(1987)|주연배우
마담 보봐리(1991)|주연배우
육체의 학교(1998)|주연배우
씨네프랑스기획전-운명(2000)|주연배우
피아니스트(La pianiste)(2001)|주연배우
8명의 여인들(2002)|주연배우
2007시네마테크-늑대의 시간(2003)|주연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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