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진 않지만 오히려 평범한 외모로 귀여움이 묻어나는 케이티 홈즈. 그녀는 16살에 영화 <아이스 스톰>으로 데뷔했다. 이 영화로 10대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얻은 <스크림>의 작가, 케빈 윌리엄슨의 눈에 띄게 되어 국내 케이블 TV에서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TV 시리즈 <도슨의 청춘일기>의 여주인공 조이 역에 캐스팅 되었고 그 후로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다. 얼마 전 스토커로부터 자신이 케이티 홈즈의 약혼자라며 전화를 거는 통에 한바탕 유명세를 치루기도 했다.

케이티 홈즈는 어린 나이지만 작품 선정 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그녀의 전략은 훌륭한 시나리오와 뭔가를 배울 수 있는 권위 있는 감독이나 배우들과 함께 작업하는 것이다. 그녀가 출연했던 영화들의 필모그래피만 살펴봐도 그 사실은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아이스 스톰>, <원더 보이즈>, <기프트> 등은 모두 탁월한 작품성을 보여줬던 작품들이다. 흥행이 보장되는 블록버스터는 아니지만 작품성 있는 저예산 영화에도 선뜻 출연하는 케이티 홈즈. 작품을 보는 안목도 대단하지만 크게 성장할 배우로 손색이 없다는 것을 감히 말하고 싶다. 케이티 홈즈가 심사숙고하여 선택한 영화가 바로 <어벤던>이며, 그녀는 집단과 인간관계에서 소외받고 상처입은 사람이 얼마나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천부적인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재연하였다.

2005년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인 <배트맨 비긴즈>에서도 배트맨 브루스를 사랑하는 레이첼 도스 역을 맡아 전세계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필모그래피]

기프트 (2001)(2000)|주연배우
폰부스(2002)|주연배우
어벤던(2002)|주연배우
땡큐 포 스모킹(2005)|주연배우
배트맨 비긴즈(2005)|레이첼 도스
매드 머니(2008)|주연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