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데뷔작 영화 <탱고>에서 인간이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선을 만들어내며 세계인의 가슴속에 연인으로 자리잡은 미아 마에스트로. 아투로의 영원한 음악의 주제인 그의 연인 마리아넬라로 분한 <리빙 하바나>에서는 혁명의 연인인 만큼 강인하지만, 새로운 사랑을 두려워하고, 또 속절없이 빠져버리는 여린 속내를 가진 인물을 열연. 그녀가 아니면 아무도 마리아넬라를 연기할 수 없을 듯하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태생으로 앤디 가르시아와 다른 연기자들이 그러하듯 남미특유의 정열을 담고있는 눈빛이 매력이다. 그녀의 출생지인 아르헨티나와 수학했던 베를린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영화 <에비타>와 <탱고>에서는 그녀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그녀의 외적인 아름다운 덕분에 종종 그 연기력이 폄하되기도 하지만 그것은 어쩌면 질투조차 불가능한 그녀의 아름다움에 우리가 이미 사랑을 느끼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필모그래피]

리빙 하바나(2000)|주연배우
모터사이클 다이어리(2004)|주연배우
포세이돈+10분단편(2006)|주연배우
포세이돈(디지털상영)(2006)|주연배우
포세이돈(2006)|주연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