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남기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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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 남기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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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사상 가장 많은 영화를 연출한 기록을 보유한 감독. 1972년 <내 딸아 울지마라>로 데뷔한 이래, 제작사 의무영화편수를 채우는 당시 1970-80년대 제도에 편승하여 숱한 다작을 연출하였다. 그의 특기는 영화를 빨리 만든다는 것. 대부분 C급에 가까운 완성도지만, 콘티와 촬영, 편집을 번개처럼 재빨리 작업했기 때문에 일부 제작자들에게 큰 찬사를 받았다. 연기자들은 무슨 장면을 찍는지조차 모르고 연기하는 부작용도 있었고, 편집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영화의 내용이 달라지기도 했지만 큰 불만을 사지 않는 시대였다.

남기남 감독이 제도권의 관심거리가 된 것은 1989년 비공식 최고흥행작 <영구와 땡칠이> 때문이다. 당시 TV 코미디언 심형래가 개척한 바보 `영구` 캐릭터를 원용하여 아이들을 위한 아동영화를 만들어 대히트를 쳤던 것. 한국 영화 연감에서는 웬일인지 이 흥행기록을 누락시켰지만, 엄연한 사실이며 바로 잡아야 할 부분이다. 어쨌든 남기남 감독은 이때부터 괴짜 감독으로 통용되며, `한국의 에드우드`로 알려지기도 했다. 그후 1990년대 초 그는 한동안 심형래와 함께 캐릭터 `영구`를 주인공으로 하는 일련의 시리즈를 발표하며 인기를 얻었고, 2003년 역시 인기 개그맨 박준형 등의 캐릭터를 이용한 <갈갈이 패밀리와 드라큐라>로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았다.

[필모그래피]

불타는 정무문(1977)|감독
평양 맨발(1980)|감독
돌아온 쌍용(1981)|감독
사형삼걸(1981)|감독
칠지수(1981)|감독
노상에서(1981)|감독
금강선법(1981)|감독
본전 생각(1981)|감독
여자 대장장이(1982)|감독
금룡 삼십칠계(1982)|감독
평양 박치기(1982)|감독
소림대사(1983)|감독
추적 (1984)(1983)|감독
0시의 호텔(1983)|감독
각설이 품바 타령(1984)|감독
철부지(1984)|감독
야망과 도전(1984)|감독
심형래의 탐정 큐(1985)|감독
흑삼귀(1985)|감독
난 이렇게 산다우(1985)|감독
흑룡 통첩장(1985)|감독
작년에 왔던 각설이(1985)|감독
밤의 요정 (1986)(1986)|감독
따귀 일곱대(1987)|감독
서울은 여자를 좋아해(1987)|감독
합궁(1988)|감독
백치 원앙(1989)|감독
영구와 땡칠이(1989)|감독
영구와 땡칠이 소림사 가다(1989)|감독
별난 두 영웅(1990)|감독
소쩍궁 탐정(1990)|감독
누가 붉은 장미를 꺾었나(1990)|감독
영구와 땡칠이 4탄 - 홍콩 할매 귀신(1991)|감독
조금만 참아줘요(1991)|감독
사랑과 눈물(1991)|감독
영구와 황금박쥐(1991)|감독
머저리와 도둑놈(1992)|감독
씨내리(1993)|감독
소녀 18세(1993)|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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