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각본, 프로듀서까지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이며 영화와 연극을 종횡무진 오가며 주목받는 폴 웨이츠 감독은 헐리우드의 가장 지적이고 세련되며 따뜻한 유머를 구사하는 감독이다. 폴 웨이츠는 닉 혼비의 소설을 각색한 <어바웃 어 보이>를 남동생이자 동업자인 크리스 웨이츠와 공동 연출했고,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영화제 각색상 부문 후보에 오른 것을 비롯, 미국 영화학회에서 뽑은 `올해의 영화` 중 하나로 선정되었고 골든 글로브 최우수 코미디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미국 코미디 아트 페스티발에서 최우수 코미디 영화상을 수상했다. 동생과 함께 연출한 <아메리칸 파이>로 감독 데뷔를 성공적으로 치뤘으며, <개미>를 비롯해 몇 몇 영화의 시나리오 작업을 함께 해왔다. 또한, 선댄스 영화제 히트작인 <척 & 벅>으로 배우 데뷔도 한 바 있다.

뉴욕에서 태어난 웨이츠 감독의 외조부는 전설적인 에이전트 폴 코너이며 (존 휴스턴, 빌리 와일더, 잉그마르 베르히만 등의 제작자를 대표하는) 그의 아버지는 패션 디자이너이자 작가인 존 웨이츠, 어머니는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적 있는 배우 수잔 코너이다.

[필모그래피]

인 굿 컴퍼니(2004)|각본
인 굿 컴퍼니(2004)|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