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웨스톤 대학의 언론부 출신으로 브로드웨이의 무대를 거쳐 50년 <암흑의 거리>로 영화 데뷔, 너무 대형이어서 잘 소화 시킬 수 있는 감독이 없다가 다시 대형화 시대가 와서 각광을 받았다. <벤허>로 아카데미 주연상 수상. 2차 대전 참전 후 모델 활동을 하다 1947년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로 브로드웨이 무대에 데뷔한 연극배우 출신이다. 1950년 <줄리어스 시저>로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은 `찰톤 헤스톤`은 `세실 B. 드밀`감독의 52년도 작품 <지상 최대의 쇼>로 할리우드의 주목받는 배우로 급성장했고, <십계>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벤허> 등 성서를 기초로 제작된 스펙터클한 작품과 SF의 고전 <혹성탈출> 등에 출연하면서 5,60년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73년에는 영화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를 자신이 직접 연출해내며, 연극 데뷔 작품을 영화화하기도 했던 그는 120편이 넘는 할리우드 영화에 꾸준히 출연해 왔다. 최근에는 <트루 라이즈>와 <아마겟돈> 등의 영화에 조연급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2002년부터 알츠하이머를 앓아왔던 그는 2008년 4월 5일 미국 베버리힐스 자택에서 부인 리디아가 지켜보는 가운데 집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84세.

[필모그래피]

벤허(1959)|주연배우
디 오더(2001)|주연배우